내년 3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섬유박람회의 명칭이 ‘프리뷰 인 대구(Preview In Daegu)’로 확정됐다.
또한 서울에서 개최되는 섬유소재전시회는 기존명칭대로‘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로 되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섬유전시회의 명칭이 ‘프리 뷰 인’으로 통일되어 두 전시회가 통합된 국제 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했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15일 산자부가 섬산연 및 대구시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합의한 것으로 관련단체가 단합된 마음으로 섬유관련 전시회를 발전시킨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대구시는 대구섬유박람회인 ‘프리뷰 인 대구’를 내년 3월28일부터 4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고 또한 섬산연은 ‘프리뷰 인 서울’을 내년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학여울 전시장이나 코엑스에서 제 3회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리뷰 인 대구’행사의 실무를 총괄지휘하고 있는 한국패션센터 김영순 본부장은 “서울 전시회와 대구 전시회는 지역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전시회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번 대구전시회는 지역적인 개념을 떠나 한국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구지역의 중견기업과 진주실크단지, 부산의 경편업체 등 200여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서울과 중부지역의 섬유업체는 참가대상 업체로 삼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국패션센터 직원들이 1차적으로 유럽 및 미국지역의 홀세일러 및 백화점 바이어들과 이태리 무역관등의 관계자들을 만나본 결과 서울보다 섬유산지인 대구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 더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며 대구전시회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김 본부장은 “ 따라서 오는 4월 15일까지 ‘프리뷰 인 대구’전시회에 대한 전시회 컨셉, 기획방향, 바이어유치, 홍보 등 종합적인 방향을 설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4월 18일부터 5월까지 전 유럽 및 미국까지 출장가 전시회 홍보 및 트랜드경향을 분석하고 6월부터 소재기획컨설팅 등 전시회참여업체들의 출품아이템 컨셉을 지도하는 등 실질적인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영순 본부장은 섬산연이 2000년 처음으로 학여울 전시장에서 개최한 제1회 ‘프리뷰 인 서울’전시회를 총괄 기획한 경험이 있어 이번 ‘프리뷰 인 대구’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대구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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