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 국내최초 임대의류 매장 도입
까르푸, 국내최초 임대의류 매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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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점 60개 브팬드 입점 전국확산 돌입
대형할인점 까르푸가 국내 최초로 의류매장의 임대 형식을 도입, 성공적 안착으로 유통가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2일 오픈한 까르푸 목동점은 60여개의 패션 관련 매장을 임대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오픈 당일 매장당 일천만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 향후 전점서 이와 같은 임대매장을 전략화하고 있다. 계산점 또한 임대매장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기존의 할인점이 완사입이나 OEM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반면, 까르푸는 국내 최초로 매장 임대형식을 취해 효율을 높여 대형할인마트 상권서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유통 다각화가 브랜드사의 생존 관건으로 급부상하면서 백화점 입점의 대안으로 브랜드사의 호응을 얻음으로써 급진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목동점에 일부 유명 중고가 브랜드도 입점을 희망했다는 것. 까르푸 목동점 1층 의류 매장은 크게 중저가 의류상품군으로 구성된 정상매장과 고가 캐주얼 및 숙녀의류의 상설매장으로 구성됐다. 캐주얼 브랜드로는 ‘GIA’, ‘지피지기’, ‘니’, ‘브이네스’, ‘수비’, ‘체이스컬트’, ‘티피코시’ 등이, 숙녀복으로는 ‘안지크’, ‘마담포라’, ‘씨’, ‘I.N.V.U’, 신사복으로는 ‘타운젠트’, ‘트래드클럽’, ‘트루젠’, ‘솔루스’ 등, 유아동복에는 ‘인터크루’, ‘아가방’, ‘베비라’ 등이 입점 해 있다. 목동 까르푸는 지하의 할인점과 1층의 패션 매장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까루프는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시흥점서도 A급 브랜드들이 줄서있다고 밝히며 이와 같은 새로운 시스템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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