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교체·로드샵 전개 검토
PD코리아(대표 김성렬)가 ‘블랙힐’을 ‘블랙힐’과 ‘BHL’로 이원화, BI와 유통망을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PD코리아는 ‘블랙힐’이 지난해 베이직 아이템과 여성라인을 대폭 강화하면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으나 브랜드명이 너무 강해 이지&심플, 베이직 이미지와는 약간의 동떨어진 면이 있다고 평가한 것.
따라서 기존의 ‘블랙힐’이라는 네임은 할인점 위주로 전개하는 한편 ‘블랙힐’의 이니셜 로고였던 ‘BHL’은 BI를 교체하고 리뉴얼해 백화점 위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BHL’은 ‘블랙힐’의 이니셜이라는 상징외에도 ‘Both Low & High’와 ‘Be living at this hour’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전자는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가리키며 후자는 현존하는, 이시간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
베이직하고 심플한 기본 라인에 트랜드를 충분히 수용한다는 PD코리아의 의지가 담겨져 있기도 하다.
합리적 가격대의 이지캐주얼을 지향하는 PD코리아는 중국생산 확대를 통해 원가를 절감, 소비자에게 환원한다는 전략.
또한 ‘블랙힐’과 ‘BHL’의 이원화를 통해 할인점과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망을 공략하는 한편 ‘BHL’은 향후 로드샵 전개도 검토함으로써 볼륨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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