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月말 오픈…초대형 차별화 마케팅80% 입주확정…문화시설 겸비
명동 상권에 초대형 패션몰 분양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달말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분양에 총력을 쏟고 있는 ‘캣츠(CATS)’가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특히 캣츠는 유동인구가 일 200만명으로 추정되는 명동 중앙로에 위치하고 있는 최고의 상권이라는 점을 적절히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것으로 보여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캣츠의 마케팅 전략의 포인트는 7층-10층까지 개봉 영화관을 입점시켜 집객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
명동 상권에 기존의 2개의 영화관과 차별화된 시설로 캣츠에 대한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자연스런 레이아웃에 기초한 매출 유도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캣츠를 찾는 고객들은 각 층별 컨셉에 맞는 독특한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감상할수 있다.
‘N세대는 우주에서 쇼핑한다! 그리고 지구로 귀환한다’는 구호처럼 외관부터 우주선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실내 인테리어는 복고풍 스타일, 유럽 스타일, 일본 스타일등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공간 연출에 주력한다.
이에 명동 캣츠 분양은 최근 호조를 띄고 있다.
캣츠의 이용해 본부장은 “지상 4층과 6층 일부만을 제외하고 분양이 완료되어 가고 있다.
이는 전체 분양 대상 중 80%정도이고 입점 상인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테리어 공사가 늦어져 당초 오픈일보다 늦었지만 오픈과 함께 향후 패션몰 캣츠의 인지도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일것으로 기대된다”고 덧 붙였다.
▲상가구성
대지면적 694.20㎡, 건축연면적 6972.81㎡, 지하 1층, 지상10층에 총 550개 점포의 대형 패션몰로 오픈할 명동캣츠는 1점포당 2.5평으로 구성된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에 게임존과 이벤트홀이, 지상 1층은 여성정장, 2층 여성캐주얼, 3층 캐릭터와 영캐주얼, 4층은 남성복과 진, 스포츠 5층은 패션잡화, 6층은 스타코디샵, 7층은 스넥 식당가, 그리고 8층부터 10층까지는 개봉영화관이 직영체제로 운영된다.
▲분양 및 상인구성
전체 분양은 등기분양과 임대분양이 각각 50:50으로 이뤄졌다.
2.5평 기준 토지와 건물에 대한 등기 분양가는 최저 5,000만원부터 최고 1억 5천 4백만원까지 다양하다.
아직 분양이 이뤄지지않고 있는 4층은 7천8백7십5만원이고 6층은 5,000만원이다.
임대보증금은 1층의 여성정장과 7층 푸드코트 매장이 3,000만원에 월 임대료는 각각 127만원과 159만원이고 2층이 2,000만원 보증금에 87만원 임대료, 3층이 보증금과 임대료가 각각 1,500만원, 81만원이다.
한편 4,5층은 임대보증금이 1,000만원으로 같으나 월 임대료는 각각 76만원과 47만원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6층 코디샵은 월 임대 보증금이 500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46만원이다.
입점 상인들은 절반가량이 남·동대문 시장의 경험있는 상인들이 입점 하고, 초보상인은 젊은 감각의 디자이너를 우선 입점시켰다고 캣츠 관계자는 전했다.
▲인테리어 및 동선
캣츠의 인테리어는 외관과 내부의 인테리어를 주요 에이지 타겟으로 삼고 있는 N세대 취향에 맞춰 사이버틱하게 꾸몄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는 현재 10개의 아이디어 접수를 통해 선정된 인테리어로 단장하고 있으며 각 층별 컨셉에 맞춰 다양한 인테리어를 선보임으로써 ‘환상적인 오딧세이 건물, 캣츠’를 지향한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쇼핑에 목적이 아니더라도 건물과 내부 인테리어를 보고 찾아오는 젊은이들이 많을것으로 확신한다”고 낙관했다.
▲상권분석 및 마케팅 전략
명동, 그중에서도 하루 유동인구가 200만명에 육박하는 밀집지역인 충무로길에 들어서는 캣츠의 상권은 최고 요지.
특히 관광특구지정으로 일본 및 동남아 관광객의 필수 관광 코스로 인식되는 명동상권은 내국인 뿐만아니라 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요구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밀리오레와 명동의류를 연결하는 이동통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이들간에 독특한 차별화가 요구된다.
지하철 명동역과 24개버스를 연결하는 교통요지인 명동상권에서 타 상가 및 패션몰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캣츠만의 대 고객 전략과 확실한 컨셉상가로 부각되야 하는 것이 선결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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