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대한 회상과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 한여름과 한겨울, 하드함과 소프트함. 그리고 무거움과 가벼움.
2001~2002년 추동은 극단적인 소재의 테크닉 구사가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크레이프와 새틴등 한여름 제픔처럼 얇은 소재가 나오는 한편에서, 퍼와 퀼팅, 그리고 캐시미어등의 따듯하고 몸을 감싸는 가벼운 소재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아주 다른 표정의 소재를 매치시키고, 새로운 뉘앙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선한 것은 낡고 아지가 나오는 빈테이지 클로즈와 같은 느낌의 소재군의 등장.
옛날식 직조방법을 재현하거나 자카드와 가공등의 신기술을 구사하거나 하여, 낡은 듯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표정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소재군은 프리미에르 비죵등에서도 주목받은 소재다.
특히 올시즌은 3가지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꿈이 있는 귀여운 스타일과 탄탄하고 멋진 클래식 멘즈 스타일, 그리고 쾌적한 릴랙스 스타일등이 마크되고 있다.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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