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치 날염직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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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내외, 침구인테리어용 설비 구축
침구 인테리어용 면직물 날염전문업체인 베스트내외(대표 박세환)가 항균제 실버리아를 개발 관심을 집중 시킨 데 이어 최근 광폭날염가공설비를 구축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광폭 날염기는 폭이 100인치에 달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침구인테리어용 광폭 소재에 대한 혁신을 기대할 수 있어 수입대체는 물론 국내 가공업계의 상당한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침장 업계는 광폭날염제품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급화추세에 대응하고 있으나 국내 업계는 개발력의 한계로 매년 수입품에 의존해 온 실정이다. 침구 아이템 중 이불 경우 기존의 45인치 원단 두 폭을 이어서 사용하거나 봉제상의 형편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한계를 겪어 왔다. 이러한 어려움은 베스트내외의 광폭 날염기 설치로 업계의 개발력을 배가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한다. 또 “지금까지는 광폭직물은 생산공급 할 수 있으나 가공 공정 상에서 날염기 설치와 관련 제품생산 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해 상품화가 어려웠다.” 고 밝히고 “가공 전문업체로 이 분야 일관공정시스템을 완비 수요업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설명했다. 베스트 내외는 지난해 은을 이용한 염화파라늄 및 무기물과 합성한 무색 투명한 항균용액 ‘실버리아’로 각종세균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제품을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발빠른 제품개발과 함께 이번에는 광폭가공설비를 도입 섬유패션업계의 고부가가치화를 앞당기고 있다. 대구 3공단에 위치한 베스트 내외는 이 달 초 1백 인치 광폭 날염기를 설치하고 스티머 연속정련기 삼푸기 윈치날염수세기 등 전 생산설비를 광폭날염설비로 교체하면서 광폭침구용날염제품 생산에 본격 나섰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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