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테크닉스, 탄소섬유 상용화기술 개발
국내 처음으로 비굴착 하수관 보수재(NAno-Liner)가 섬유벤처기업인 나노테크닉스( www.nano21c.com 대표 김용민)에서 국산화시켜 하수관 보수공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산업용 섬유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상용화 기술개발 성공한 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이다.
기존의 하수관 보수공사는 땅을 파고 파손되거나 누수현상을 발생하는 부분의 하수관을 보수하는 공사방법을 택하고 있으나 이러한 방법은 도로를 파손하고 주변환경을 파괴하며 도로인 경우 교통통제까지 불가피하다. 또한 비용이 많이 들고 작업시간도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다.
국내는 지하매설물 지도가 전혀 없어 지하하수관공사중 가스관 폭발, 수도관 폭발, 통신시설 파손 등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
그러나 비굴착 하수관 보수재는 부직포에 우레탄 라미네이팅코팅을 한 것으로 열경화 수지처리후 파손된 하수구에 고압의 물로 불어 넣고 스팀으로 고착시키면 공사가 끝난다.
따라서 기존 1개월 이상 걸리던 작업기간이 2∼3일에 완료되어 공기단축에 따른 비용감소와 여러 가지 부수적인 잇점이 있다.
이같은 잇점으로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비굴착방식의 하수관보수공사를 하고 있는데 국내도 점차 비굴착방식의 하수관공사가 늘어나는 추세이나 하수관 보수재 부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 가격이 비싼 것이 문제였다.
비굴착방식 하구관 보수재의 국내 시장은 연간 20억원 규모이며 2천5년 경에는 2백40억원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최대시장인 미국과 일본 및 잠재시장인 홍콩, 대만, 싱가폴, 호주등 에도 수출할수 있어 시장규모는 엄청나게 확대될 전망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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