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어패럴 메이커 재탄생3년내 ‘A.D.’1인자로 육성…홍미화 씨 역할 주목
동일레나운(대표 박정식)이 종합 어패럴 메이커로 재탄생키위한 중장기적 비전을 마련, 여성복 ‘A.D.’의 국제화 청사진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섬유센타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박정식 사장은 ‘A.D.’를 3년 이내 대형 브랜드로 육성키위한 시발점으로 디자이너 홍미화 씨와의 결합을 공식 선언했다.
‘2001 A.D. 국제화 전략’은 동일레나운이 패션전문대기업으로의 위상 재정립 차원서 숙녀복 사업 강화로 연결된다.
국내 숙녀복 시장서 1인자로 도약키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3년 후 동일레나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다는 것.
국제화 전략의 첫출발로 디자이너 홍미화 씨와 마케터 쿠지 히데쯔구 씨를 영입, 브랜드 재도약과 일본 진출의 초석을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정식 사장은 “기업과 디자이너의 만남이 국내서 처음이 아닌 만큼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실시, 홍미화 씨가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홍미화 씨는 ‘대중을 위한 디자이너의 역할’에 의미를 부여하며 일본서 패션디렉터로 활약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대에 부응한 브랜드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간 국내서 시도됐던 기업과 디자이너의 만남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던 점에 대해 마케팅 차원서 접근하는 마인드 접목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자신했다.
“어떤 라인이라도 홍미화라는 마인드 필터를 지나가는 것으로 질적 상승을 유도해내겠다.”며 홍미화 씨는 대중에게 다가가는 브랜드 작업을 통해 대중의 의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A.D.’의 비전을 설명했다.
한편 동일과 홍미화 씨의 결합에는 홍미화 씨의 남편이자 비즈니스 파트너 쿠지 히데쯔구 씨의 동참이 시선을 끌었는데 이날 기자 회견서 쿠지 히데쯔구 씨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국내서 기업과 디자이너의 결합의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또한 일본의 3대 의류 메이커사들의 사례 분석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디자이너의 역량 발휘는 장기적인 안목서 매출신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가져올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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