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마케팅실의 기본 철학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준다’는 것으로 고객감동을 최우선으로 한다. ‘푸마’는 성공적인 브랜드 리뉴얼로 스포츠 조닝의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면서 인지도 확산에 마케팅실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개최되는 ‘2002 월드컵’에 대비, ‘월드컵 푸마 마케팅 팀’을 구성해 국내 프로 축구팀 지원 계획 및 일본 ‘푸마’와 연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푸마’가 지원하는 프로축구팀이 월드컵에 참가하게 될 경우 국내 친선경기, 축구학교 등의 이벤트를 통해 홍보를 극대화하는 등의 ‘월드컵 특수’에 대비한 ‘푸마’만의 전략을 구상 중에 있다. ‘푸마’가 스포츠 브랜드인 만큼 직원 채용시 운동을 잘 하느냐가 중요한 채용기준이 된다. 즉 고객의 마인드와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느끼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매주 화요일마다 새벽 축구를 통해 젊은 스포츠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푸마’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은 세 단계로 추진된다. 첫 번째 단계는 ‘Before Maketing’으로 매장 오픈이 있거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때 공개를 최대한 늦춤으로써 기대효과를 극대화하는 것. 두 번째 단계는 ‘D-Day Marketing’으로 다양한 오픈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다. 오픈 사은품과 ‘+1 보너스’행사 등을 통해 매출극대화에 주력한다. 마지막 ‘After Marketing’은 고정고객관리, 매출 분석을 통한 제품 관리 등을 포함한다. ‘푸마’의 타겟 고객층, 즉 10대가 누릴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푸마’ 마케팅실에서 주력하는 부분이다. 오는 28일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 3회 ‘스트리트 댄스 필드’는 스포츠 리딩 브랜드로서의 ‘푸마’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는 이벤트 중의 하나이다. 양일철 팀장은 “축구 전문 브랜드인 ‘푸마’의 급상승하고 있는 인기와 내년 월드컵 특수가 결합하면 브랜드 대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격 마케팅을 통한 비상을 기대하고 있다. /조문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