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특수 기능성 패드 브라에 주목하라’
메이저급 인너웨어 업체들이 독특한 아이디어성 시즌 기획물을 속속 출시하면서 올 여름 인너웨어 시장 매출몰이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글래머룩’을 트랜드로 제시하고 있는 비비안이 대표적인 예.
지난해 ‘투씨브라’로 투명 스트랍의 유행을 이끌었던 비비안은 이번에는 패드에 공기를 주입한 에어패드를 개발, 특수 기능성 브라 유행의 물꼬를 텄다.
현대백화점 최재훈 바이어는 “투씨브라의 지난해 인기만큼은 아니지만 에어볼륨 브라는 현재 비비안의 매출호조를 이끌고 있는 기획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패드에 독특한 기능성을 부여하는 것은 ‘에어’만이 아니다.
비비안의 ‘아쿠아 브라’와 트라이엄프의 ‘워터브라’등도 인기 상품.
특히 트라이엄프의 워터브라는 미네널과 오일이 혼합된 유기물질을 패드에 주입해, 촉감과 볼륨업 기능이 한층 강화된 상품이다.
반면 와코루의 템테이션 브라는 패드자체에 좌측과 우측 그리고 아랫방향에서 3단 봉제처리를 시켜 패드자체에 기능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한편 이와 같은 특수기능패드 기획물들은 단순한 볼륨업 기능만이 아닌 세탁 편리성과 안정성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인기몰이가 가능하다고 업계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패드에 독특한 물질을 주입했기 때문에 안정성과 세탁의 어려움을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다”면서 “하지만 패드는 탈착이 가능하고 3중 밀봉처리등 안정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세탁 역시 기존 브라의 세탁방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주장했다.
/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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