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pan-lumax’, 강도·잔광성 우수
효성(대표 조정래)이 나일론 야광원사 ‘Mipan-lumax’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효성은 최근 자연광이나 인공조명을 통해 빛을 축적해 놓고 빛이 없는 곳에서 자체 발광하는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기존 개발된 폴리프로필렌용 축광사와 달리 강도가 우수하며 부드러워 입체자수 및 내의 적용에 용이하다.
원사 중심에 축광성 형광재와 섬유형성성 합성수지를 혼합시 그 주위를 합성수지칩을 복합방사시켜 기존 야광안료를 코팅한 제품과는 달리 원사자체가 발광하는 효과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판되는 제품은 나일론 필라멘트75/6, 120/12, 240/12 이며 용도에 따라 합사가 가능하다.
나일론 원사팀 관계자는 “‘Mipan-lumax’는 강도 및 잔광성이 우수하며, 수세가 가능해 반복적 세탁에도 야광 효능 영구성을 지닌다”며 “특히 야광물질이 원사 내부에 있어 제직·편직시 기계 마모가 없다”고 설명했다.
즉 혼합방사에서 문제가 되는 축광제의 경도에 의한 방사기의 마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
효성은 현재 월 5톤씩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야광사는 의류용 및 다른 분야에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소방용 로프, 장갑, 모자, 낚시줄, 속옷, 장난감등 다양한 아이템 전개가 가능하다.
한편 효성측은 작년 10월 축광아이템에 대해 ‘내마모성과 강도가 우수한 축광성 복합사 제조 방법’으로 특허출원를 신청했고 12월 6일부로 출원이 공개됐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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