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회사의 커뮤니티 활용 (하) 한국적 소비특성 감안 차별화전략 수립
이미 언급한 바처럼 미국 인터넷 인구의 의류구매는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매년 60-8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의류는 타 품목에 비해 마진율이 높은 분야로 인지되고 있다.
한국은 초기에 그 특성을 이해 못해 상당부분 실패한 경우가 있었다.
사실 한국은 좁은 국토내에서 많은 유통점들이 출몰해 있다.
최근에는 지방, 지역상권의 대단위 백화점과 마트들의 진출로 집에서 15분이나 30분이내 거리에서 쇼핑을 할수 있다.
또 앞으로도 많은 유통점들이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문밖이 바로 쇼핑몰이 되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본다.
그래서 인지 우리나라 인터넷 전자 상거래는 미국처럼 큰 폭의 신장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물론 초기단계이고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겠으나 한국적 특성과 소비자라이프스타일을 감안한 인터넷 비즈니스가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라 할수 있다.
사실 패션을 이해하는 전문적인 패션쇼핑몰이 등장하기 전에는 패션상품은 종합쇼핑몰에서 찬밥 신세였고 가장 매출이 부진한 아이템이기도 했다.
초기에 인터넷 전자상거래 종합쇼핑몰은 단순히 카다록 개념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할수 있다.
사실 패션상품은 가격만으로 승부를 거는 상품이 아닌데도 가격적 이점만으로 네티즌들을 만족시키려 했었다.
대부분 패션 브랜드는 이미지에 목숨을 건다.
즉, 브랜드 밸류에 따라 부가가치를 0에서부터 무한대로 올릴수 있는 것이 패션산업이기도 하다.
그리고 고객또한 브랜드를 믿고 대부분 구매를 한다.
하지만 종합쇼핑몰에서 패션업체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했고 브랜드도 이미지실추가 두려워 입점하지 않았으며 설혹 입점했더라도 디스플레이등에서 패션상품의 특성을 살리지 못해 매출이 아주 부진했었다.
초기에 인터넷 구매를 하지 않은 1차 이유가 신뢰부족이었다면 지금은 차별화된 상품을 신속하게 찾을수 있도록 하는 철저한 차별화부재가 경쟁력상실의 원인으로 대두된다.
인터넷쇼핑이 가질수 있는 최대의 장점인 가격적인 이익을 부여하는 동시에 패션뿐만이 아니라 뷰티와 유관정보와 제품까지를 동시에 부여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곳이 속속 생성되고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구현하기 힘든 비즈니스 분야는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을 구성하고 있는 의, 식, 주 분야가 아닐까? 무엇보다 이중 패션관련 유통업은 Feel & Touch가 소비자 구매의사결정에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패션상품은 고객이 상품을 지님으로써 자신의 이미지를 창출하는 도구로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고객신뢰도 확보와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의 인지를 전자상거래로 연결하고 사이즈에 대한 해소를 할수 있는 전략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디스플레이 또한 일반적 화면에서 벗어나 디자인기획을 통한 신선미를 동시에 전달해 주어야 할 것이다.
또 최근에는 유통외에도 다양한 부가적 서비스를 소비자들은 기대하고 있는 만큼 이에 적극 부응하는 비즈니스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정리 패션부ayz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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