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원·광주점 등 오픈 예정지역별 최고상권…전국화 마무리 한창
밀리오레 전국화 작업의 마무리는 오는 8,9,10월 오픈 예정인 대구점, 수원점, 그리고 광주점이다.
이에 밀리오레의 성창 F&D측은 “올 연말까지 오픈되는 지방점의 분양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밀리오레의 전국화에 대해 “분양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결국 운영에 의해 밀리오레의 미래가 결정될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또 “‘밀리오레’라는 막강한 상가브랜드를 바탕으로 전국 체인망 구축보다는 해외시장 진출에 비중을 뒀어야 했다.”는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일각의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밀리오레는 전국화 작업에 가속도를 붙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수립에 부심하다.
▲대구 밀리오레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대구 밀리오레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와 중앙통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또 패션상가들이 밀집된 이곳은 지하철 중앙역과 국채 보상공원등이 인접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
대구 밀리오레는 지하철 1호선 중앙역과 연결되어 있고 시내버스 통과지점이라는 점을 들어 인근 포항, 울산, 구미, 경주 등 주변 위성도시의 소비자 흡수가 용이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원 밀리오레
수원 밀리오레는 종합 버스 터미널과 이마트, 멀티 영화관으로 구성된 복합상가로 오는 9월 오픈하게 된다.
특히 기존 도심과 신도심의 2핵구조로 양분되어 있는 수원에서 밀리오레가 들어서는 동수원 지역은 새롭게 조성되는 영통 신시가지를 비롯해 용인시, 수지, 기흥, 의왕, 군포, 화성등 주변도시와 다핵권역을 형성함으로써 유동인구 100만이 넘는 신흥명소로 부각되는 지역.
이에 밀리오레는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시킨 복합 생활 쇼핑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하 1층의 대형 주차장과 1층부터 5층까지 한번에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세워진다.
▲광주 밀리오레
광주 밀리오레는 전남 도청을 중심으로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금남로와 충장로 지역에 들어선다.
또 이곳 상권은 ‘이프유’를 비롯한 크고 작은 쇼핑몰과 로드샵, 극장가, 지하상가등이 충장로를 중심으로 금남로, 황금동등에 위치하고 있어 광주는 물론 나주, 목포, 여수, 순천등 주변도시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유입인구에 밀리오레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지하 3층과 지상 11층의 대규모 패션몰인 밀리오레가 들어선다면 규모면에서도 인근 타 패션몰과 확실한 차별화가 예상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밀리오레 전국화 의미
밀리오레는 전국화 작업을 위한 포석은 이미 끝마친 상태.
밀리오레 밸리를 통해 제품 공급을 위한 도매시장 강화에 주력했고, 패션벤처디자이너 육성을 통해 전국적 의류 유통망으로 완전 정착을 꾀하겠다는게 그것이다.
높은 분양률이 전국화 성공의 잣대는 아니다는 것을 인식한 밀리오레는 최근 100여명이 넘는 인원을 보충해, 각 상권의 특성에 맞는 마케팅 및 홍보전략을 수립중에 있어, 밀리오레의 전국화의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