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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시즌을 겨냥한 PET직물업계가 선두업체들의 가
격올리기 분위기에 힘입어 베이직아이템을 비롯 전 품
목이 고루 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이는 이달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반면 전체적인 시황은 여전히 불투명한 안개상황이 지
속될 것으로 보여 채산성 확보는 신속히 풀어야 할 과
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개최된 한국화섬직물수출협의회(회장 강태
승) 2월 정례모임에서 PET직물업계의 현안 대책 마련
을 집중 논의한 가운데 제기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직수협 회원사 사장들은 그어
느때 보다 PET직물의 침체에 깊은 우려감을 표명했으
며 이를 극복키위해 우선적으로 가격상승무드에 동참하
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관련기사 2면>
반면 PET직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원사·직물
의 공조체제 구축, 부도난 가공소 원사판매 금지 및 가
동 저지, 직기폐기 문제, 환율 1,300원대 유지, 상호 가
격 정보 교환으로 바이어의 횡포 원천봉쇄 등 풀지 못
하고 있는 숙제들은 관련 조합, 직연, 섬산연, 산자부
등의 세밀한 분석 점검과 아울러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