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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초보창업자 등의 발로뛰는 영업이 남대문지역
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있다.
대표적인 상가는 청자아트상가내 2층과 3층의 잡화, 액
세서리 상가.
이 상가는 지난해 말까지 만 하더라도 인근 대규모 밀
집 지역상가에 비해 좁은 매장평수와 적은 아이템으로
일부 점포주들의 이탈현상까지 우려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상가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전보다는 서
서히 호전되간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학생 입점 업체(서울산업대 금속공예과)로 화
제를 모으며 생활한복전문 액세서리 전문업체를 표방하
고 나선 李家의 경우 수도권 생활한복업체를 직접 방문
하는 등 노력으로 소기 매출확보에 성공한 케이스.
또한 무역협회 무역 연수원 7기 출신 김준호, 김정권氏
는 이미 일본, 홍콩 등지의 중개무역전담을 위한 실무
경험쌓을 위해 상가를 개설한 특이한 경우다.
특히 이들은 인근 도매상들과의 협력을 통한 수출에 주
력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있다.
여기에 최근들어 대규모 밀집상가에서 소규모 상가로도
고객의 발길이 늘고 있어 청신호.
그러나 대부분 신규점포주들은 아직도 수동적인 영업에
그치고 있어 「발로뛰는 현장영업」을 통한 자구책 모
색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