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유통패션몰…혁명인가](12) 밸리시스(구 다채)
[제5유통패션몰…혁명인가](12) 밸리시스(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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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상권 새강자 대두지속적 이벤트…고객중심 서비스 강화
코엑스몰 내에 위치한 패션몰 ‘다채’가 ‘밸리시스’로 이름을 바꾸고 내달 16일 재 오픈한다. 이에 밸리시스가 ‘동대문식 패션몰은 강남 상권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이 상권에서 새로운 강자로 등장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유는 최고의 상권과 운영자 때문. 코엑스몰 중심에 위치한 밸리시스는 주변의 군집시설과 연계되어 유동인구만도 1일 40-60만명으로 추정되는 황금상권. 유입인구 최대로 기네스 북에도 오른 복합 영화관인 ‘메가박스’와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반디앤루니스’서점과 ‘아쿠아리움’수족관이 주변 시설로 함께 자리하고 있다는 점도 황금상권으로써 가치에 손색이 없다. 또 운영회사인 케이앤케이를 인수한 밸리시스의 새 운영자로 동대문시장 상가를 운영해온 김형성 회장과 이종수 기획실장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주요 원인이다. 이들은 동대문시장과 패션몰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는 몇 안되는 전문가로써 현재 상권 분석을 끝내고 인지도 높은 상가구성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한창이다. 한 층에 구성된 점포수는 총 238개. 이들 점포는 한 눈에 바라볼수 있는 레이아웃 구성과 적절히 조화된 이벤트로 그 특색을 강조시킬 계획이다. 즉 강남상권의 특색에 맞춰, 중저가를 주요 가격대로 설정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상품구성, 편안한 쇼핑,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른바 ‘밸리시스 매니아’층을 확보하겠다는 것. 밸리시스 이종수 이사는 “동대문시장과 달리 소매위주로 가야하기 때문에 운영에 있어서도 동대문시장과 다른 차별화가 절실하다.”면서 “지속적인 이벤트는 물론 유동인구 유입 확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중이다.”고 말했다. ▲상가구성 총 평수 950평, 점포수 238개, 한 점포당 실 평수 1.7평으로 구성된 밸리시스는 동대문시장의 패션몰과 달리 넓고 오픈된 쇼핑 공간을 제공한다. 현재 분양중인 밸리시스의 보증금은 점포당 2,000만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월세는 70만원정도. 또 정문과 후문에 각각 20평과 10평의 소규모의 이벤트장이 설치된다. ▲상권 단일 상권 중 강남 최고의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는 코엑스몰에서도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밸리시스의 가장 큰 장점. 또 이 상가는 2호선 삼성역과 시내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과 인접해 있고 넓은 주차시설로 가족단위 쇼핑객과 청소년, 신세대층 유입이 용이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반면 유동인구는 많으나 주변 상업시설과는 달리 직접 유입이 적었다는 단점을 얼마나 보완할수 있는지가 성패의 관건으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성업중인 주변시설 메가박스와 반디앤루니스, 아쿠아리움등 상업시설과의 인접한 위치에 자리잡은 밸리시스가 이들 상가에서 유입되는 고객에 대한 집객력을 높혀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밸리시스는 운영의 차별화와 지속적인 이벤트로 이러한 난점을 해결한다는 방안을 내 놓았다. 이종수 기획실장은 “좌판식의 어지러운 이벤트에는 소비자들이 식상해 있다”면서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통한 프로게이머 육성 등 전략적인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시켜 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일거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운영 차별화 전략 새로운 개념의 운영방식의 기본 원칙은 효율성 극대화, 비용 최소화, 합리적이고 장기적인 비젼제시. 이를위해 밸리시스는 고객중심의 사고와 시각을 바탕으로 한 백화점 수준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숙녀복과 남성복, 잡화 등을 섹터로 구분해 고객의 구매의사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고, 사이버 거래에 의한 홍보, 주문, 거래, 배송의 일괄 체제 구성해 빠르고 편안한 쇼핑을 유도하며, 동대문시장과 비슷한 중저가 유명 내셔널 브랜드를 입점시켜 강남권 소비자의 구미에 맞춘다. 또 상인들에게는 공동사입제를 통해 원가 절감을 유도하고, 포인트 적립 카드와 맴버쉽 카드등 다양한 홍보 및 판매 지원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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