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유망 상권분석]⑬ 연신내 상권
[2001 유망 상권분석]⑬ 연신내 상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북상권 최대 상설할인매장 집결지하철 6호선 개통…은평·서대문·일산신도시 등 흡수
연신내 상권은 4년전 패션거리(일명 로데오거리) 주변에 상설할인매장이 집결하면서 서북지역 최대상권으로 부상했다. 80년대 후반부터 급속도로 발달한 이 상권은 6호선 개통 이후 연신내 전철역을 중심으로 은평구 일대와 일산방향으로 이어지는 신흥 중심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은평, 서대문, 마포 등의 인근지역 뿐 아니라 일산신도시 등 경기 북부지역 고객층까지 흡수함에 따라 대단위 상권으로 성장하고 있다. 연서시장을 중심으로 범서쇼핑, 재래시장과 더불어 유명 의류브랜드 할인매장, 가구점 등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상권이 점차 확장되고 있어 발전의 가능성이 더 점쳐지고 있다. 연신내 상권은 연신내 사거리를 중심으로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고 있다. 사거리에서 갈현동 방향으로 가장 큰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먹자골목은 유동인구가 많은 1급 상권으로 평당 임대가 및 권리금도 높은 편이다. 이곳에는 ‘지오다노’, ‘소베이직’ 등 10대를 겨냥한 영 캐주얼 및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다. 두 번째 상권은 6호선 연신내 역에서 예일여고 방향으로 길게 뻗어있는 대로변이다. 보세매장, 식당 및 금융기관이 많은 지역으로 1급 상권보다는 평당 임대가 등에서 좀 떨어지지만 연신내의 주요 상권 중 하나이다. 연신내역 4번 출구로 나와 불광동 방향으로 30m정도 가다 인디안 모드 매장을 끼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전문직 여성들을 위한 의류할인매장 거리가 나온다. ‘EnC’, ‘96NY’, ‘나이스크랍’, ‘시스템’ 등 30여개 이상의 매장이 위치하고 있는 이 거리의 유동인구는 연신내 다른 상권에 비해 약간 떨어지지만 방문 고객 대부분이 구매고객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정책적인 지원에 힘입어 몇 년 사이 급격한 상권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전문화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들이 들어서고 있는 연신내 상권은 향후 상권 활성화가 예상되는 매력적인 상권중의 하나이다. <인터뷰> 송장욱, 상가번영회장 월드컵 상암구장 관광코스 활성화 복합 문화공간 부족이 개발 관건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이 여행사들의 여행상품코스에 포함되면서 관광객들의 연신내 유입이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6호선이 이태원까지 직선코스로 연결되면서 외국인 고객들도 눈에 띄게 많아져 상권 활성화를 예감케하고 있다. 연신내 상권은 크게 먹자골목과 패션 거리로 구분된다. 먹자골목은 주변 8여개의 고등학교서 쏟아져 나오는 학생들로 오후가 되면 발 디딜 틈이 없다. 반면 패션거리는 그에 비해 한산한 편이지만 의류 구매를 목적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실수요 고객층이 대부분. 이에 입점 고객의 절반 이상이 구매 고객으로 연결된다는 특징이 있다. 홍은동, 홍제동 그리고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파주시 주민까지 이곳을 방문, 상당히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연신내 상권은 현재 극장 등의 문화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발길을 잡아 둘 수 있는 볼거리 및 놀거리 제공이 필요하다. 이에 구청측에 끊임없이 상권 발전을 위한 제안을 하고 있다. <매장 VS 매장> 쿠 기 고정고객관리 철저 친밀한 인간관계 형성·분위기 유도 고객 서비스가 최우선이다. 1, 2층 70평 규모의 대형 매장에 ‘K.DRAFT’, ‘쇼비즈’, ‘키라라’, ‘F-4D’ 등 4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쿠기복합매장은 기본적으로 50%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고객 카드작성을 통해 고정 고객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에 수시로 사은품 등을 전달하고 행사가 있을 경우 고객들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줌으로써 고객의 반복 방문이 최대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또한 커피, 녹차, 과일 푸딩 등을 고객 서비스 차원서 무료로 제공, 타 매장서 찾아보기 힘든 쿠기복합매장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모하고 있다. 철저한 직원 관리도 매출 향상의 주 요인으로 작용한다. ‘제2의 가족’ 이라는 생각으로 직원간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 편안하면서 즐거운 매장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주 1회 회의를 통해 매장 발전에 관한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을 갖는다. 20대 초반에서 30대 말까지의 여성이 주 고객층으로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종로, 일산, 부평 및 인천 고객까지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A6 신상품 B품으로 구성 저렴한 가격 ‘메리트’ 실속파 공략 지난 해 가을 런칭한 ‘A6’는 아직 이월 상품이 없는 관계로 신상품 B품으로 매장을 구성하고 있다. 연신내점은 ‘A6’ 상설할인점 1호로서 현재는 브랜드 홍보 차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 가을부터 이월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4년 전 이 곳에 매장을 오픈해서 ‘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