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함께 본격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6월 초순을 기해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가에서 대대적 수영복 판매전이 펼쳐진다.
올해는 핫 섬머가 일찍 시작됨에 따라 수영복 업계와 유통가에선 시즌 매장을 평균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앞당긴 것.
한편 지난해에 이어 수영복 시장의 성장을 예견, 업체들은 10-50%까지 물량을 확대한 상태다.
또한 ‘비치퀸’, ‘소피아 마레’ 등의 신규 라이센스 브랜드들이 시장 선점에 가세함에 따라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고급 백화점 유통을 겨냥한 수영복 브랜드 수의 증가와는 반대로 A급 백화점들은 브랜드 수를 줄이고 업체당 평수를 늘릴 것을 내비침으로서 올해엔 백화점 진출도 만만치 않은 것.
따라서 업체들은 초기 기획보다 유통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 여름 업체들이 내 놓은 히트예상 아이템은 실용적인 데님류와 고급 니트류 등. 지난해에 이어 수영복외의 용도 사용이 가능한 데님류가 여전히 강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쓰리피스와 포피스 등의 풀세트도 소비자의 호응이 높다는 것.
이 아이템들의 경우, 단가가 높아 가격 저항이 약간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판매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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