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의 동대문 외국인 구매안내소(소장 조중우)는 상반기(2001년 1월1일-5월29일 현재) 상담을 의뢰한 외국바이어 중 일어권 바이어가 지난해에 비해서도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매안내소를 찾는 바이어의 70%이상이 일본인 점을 비추어 볼 때, 지난해 903명에 비해 올해 바이어의 상담자 수가 1,049명으로 급격히 늘어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구매 안내소측은 영어권, 중국어권, 러시아어권 바이어가 지난해 대비 각각 -33.6%, -14.1%, -87.3% 줄어들었다고 밝혀, 다양한 수출망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거래 알선, 구매 지원실적은 지난해 3억 3,600만원에 비해 -2.1% 증가한 3억 2,9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1999년 6월 동대문시장 상인들의 해외사업 지원차원에서 설치된 동대문 외국인 구매 안내소는 현재 프레야 타운 지하 1층(26평)에서 서울시 중구 을지로 7가의 서울관광안내소 2층(45평)으로 확장·이전해 오는 4일 업무에 착수한다.
/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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