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LG패션, 불황속 성장행진 ‘이변’
[화제기업]LG패션, 불황속 성장행진 ‘이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新기술 접목…‘입체감·활동성’ 배가
“최고 품질실현으로 해외유명브랜드도 두렵지 않다” LG패션(대표 이수호)이 최근 불황속에서도 ‘최고품질’ 실현으로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여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신사복브랜드들이 불황속에서 역신장세를 보이는 요즘 LG패션은 지난 5월까지 평균 5%의 매출신장을, ‘파시스’는 3%, ‘닥스’는 10%의 매출성장을 보였다. 이에따라 ‘마에스트로’와 ‘닥스신사’등 신사복브랜드들은 올 한해 두자리수 신장은 무난할것으로 판단, 추동 목표달성을 위한 제품고급화와 특종상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5월까지의 신장세는 최근 백화점 매장단위별 판매종사자들의 ‘고품질’에 대한 자부심에서 비롯된 ‘ 사기진작’을 1차 요인으로 분석. 더불어 4월부터 패턴과 입체감이 한층 좋아진 수트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동업계 타사에 비해 지속 신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11월경부터 LG패션은 최고품질 실현의 일환으로 일본 온워드 가시야마에서 평생을 기술전문인으로 종사해 온 ‘와타나베’씨(63세)를 기술고문으로 위촉해 ‘입체감’과 ‘활동성’강화에 초점을 둔 기술지도를 받고 있다. 이로인해 선진국수준의 신사복을 완성, 지난 4월부터 선보이면서 1차적으로는 매장단위별 판매종사자들에게, 나아가 2차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설득력있게 인지되고 있는 것이다. ‘와타나베’씨의 기술지도는 입체감을 살리는데 유관한 총 17개의 주요공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가슴부분의 안정에 따른 형태안정감과 앞판과 등판쪽의 앞 뒤, 좌 우 발란스로 우수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개선했고 시각적으로 실루엣이 매끈하고 고급스럽게 떨어지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마에스트로, 파시스, 닥스신사, 알베로등 전 브랜드에 걸쳐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한번 입어본 고객은 다시 LG패션을 찾게될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와타나베씨는 “LG패션의 양산 공장은 일본 유수의 생산라인과 비교해 1급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 기술력·생산성, 난소재 소화력이 단연뛰어나다. 단 개선돼야 할점이 있다면 부자재적용부분의 발란스를 맞추는것”으로 지적했다. LG패션은 지난 89년에 이태리 G.F.T의 기술도입을 시작으로 Trenza로부터의 비접착기술도입과 소재대응 기술습득, Mr Mancillas기술 컨설팅으로부터의 공정기술지도, 꼬르넬리아니의 비접착 제품생산에 따른 고품질실현등 기술습득에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온 것. 그러나 이태리는 소프트화, 고급화에는 뛰어난 반면 입체감에 대한 노하우는 일본이 우수하다는 판단아래 와타나베씨를 통해 이를 적극 보완한 것이다. 신사복사업부의 조 원준부장은 “이태리의 소프트함과 고급스러움에 완벽한 입체감까지를 더해 해외유명브랜드와도 경쟁할수 있는 최고품질을 실현하게 됐다”고 확언했다. 한편, LG패션은 품질고급화에 대한 지속적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기위해 품질분과위원회를 운영, 1달에 한번 전사적 점검체제를 가동하는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