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적극…건강종합社 급부상
지금까지의 건강상식이 뒤집히는 일대 뉴스가 몇가지 발표된 적이 있었다.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키토산’과 ‘스파세라믹’.
물론, 키틴 키토산에 관한 연구는 19세기부터 시작되었으나, 산업적으로 활용할만한 연구결과가 거의 없었던 분야였다.
70년대 들어서 공장의 폐수 응집제와 같은 공업용으로 개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건강 보조식품이나 의료용 소재로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82년 일본 농림 수산성에서 10개년 계획으로 미이용 생물 자원의 활용중, 게껍질의 이용에 관한 연구를 시작으로 궤도에 올랐다.
그후 불과 3년만에 미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러시아 및 북유럽 국가들도 일본의 키틴 키토산 연구에 자극을 받아 경쟁적으로 연구 개발에 열을 올리게 된 것.
국내에서는 당시 (주)국제 아스트라(現 폴리안나)가 기능성 신소재 개발에 역점을 두고, 개발을 한 리딩업체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최근들어서 주목되고 있는 스파세라믹.
21세기 첨단 건강소재라고 하는 스파 세라믹의 성분이 음이온과 천연방사선이라는 사실은 ‘방사선’이라는 단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있어 놀라운 뉴스가 아닐 수 없다.
그런의미에서 최근 방사선에 대한 관심과 재인식이 높아지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방사선을 쪼인 식품일수록, 위생적이라는 개념이 일단 상식화 되어 있다.
이런 현상은 지난 97년 8월 미국 전역을 뒤흔든 이른바 0-157사건이 발단으로, 냉동 햄버거용 패티 1만여톤이 0-157균에 오염되어 긴급회수되는 소동이 벌어지자, 식품의약국(FDA)은 모든 육류에 방사선 조사(照射)를 허용했다.
그때부터 미국인사이에서는 방사선 조사는 곧 멸균이라는 인식이 급속히 확산됐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재빨리 캐치하여 방사선관련 제품을 종합적으로 체계화시키고 있는 업체가 바로 폴리안나인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이 업체는 얼마전 방사선·음이온 발생의 신소재 스파세라믹을 국내 최초로 개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폴리안나와 같은 건강소재 개발업체들의 이념은 “노아가 방주를 만들때는 비가 오지 않는다”며 “건강은 교만하지 않고, 유비무환의 정신을 가질 때 지켜진다”이다.
공해 물질로 잃어가고 있는 우리의 환경과 건강을 천연 물질로 활용해 되찾아 가고 있는 하나의 예로서 주목할만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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