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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무겁습니다. 한국의류기술협회가 21세기를 향
해 변신을 거듭하는 과도기에 직면해있는 만큼 모든 역
량을 발휘해 협회발전에 총력매진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한국의류기술진흥협회 32차 정기총회에서
15대회장으로 임기를 마친 김중수회장이 16대회장으로
연임됐다.
김회장은 평회원으로 출발하여 30년동안 상임위원, 이
사, 부회장, 수석부회장 등을 거쳐 지난 96년 회장으로
선임된이후 협회개명을 발판으로 유니폼박랍회, 협회부
설학교, 패턴지발간 등의 굵직굵직한 사업을 공격적으
로 추진해왔다.
『회장후보들이 다수 추천되어 치열한 경쟁속에 선출되
기를 바랬는데, 단일후보로 연임되어 약간은 서운합니
다. 회장후보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그만큼 협회가 발
전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김회장은 노동부 섬유기술자격 심의위원회 전문위원,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양재분과심사장 등을 역임
하고 현재 국제패션디자인연구소의 전임연구원으로 18
년동안 재직하고 있는등 이분야에만 40년인생을 투자해
온 의류기능인역사의 산증인이다.
따라서 누구보다 의류기능인들의 현실과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협회사업을 현실감있게 추진할수 있는
적임자로 지목돼왔다.
특히 이업계의 오랜경륜을 바탕으로 사려깊고 포용력있
는 김중수회장과 불도저같은 추진력, 리더쉽을 지닌 이
인수 상근부회장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의견
이 많다.
『올해는 어느해보다 협회의 활동이 두드러진 한해가
될것같습니다. 우선 협회의 숙원사업인 패턴지발간이
오는 4월 창간을 앞두게 됐습니다. 독일의 유수 패턴전
문지 눈드샤워社의 기술제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