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캐주얼 ‘DJ혼다’ 8월 런칭아우토반코리아 설립·토틀샵 연출
석광인터내셔날(대표 장광석)이 일본 아우토반 본사와 합작으로 ‘아우토반코리아’를 설립하고 오는 8월 스포츠캐주얼 ‘DJ혼다’를 런칭한다.
91년 설립된 석광인터내셔날은 일본 아우토반社에 완제품을 수출해 오던 업체로서 지난해 수출액은 약 1,500만 달러이다.
99년까지는 주로 부산 공장에서 생산했으며 이후 가격경쟁력을 위해 중국에서 전물량을 생산하고 있는 것.
장광석 사장은 “수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면서 아우토반社의 기획력에 대한 믿음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탄탄한 신뢰가 형성되었다.
이에 ‘아우토반코리아’의 설립과 ‘DJ혼다’의 런칭을 결정하게 됐으며 국내에 없는 신스포츠캐주얼 웨어를 제안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우토반코리아는 일본 아우토반社가 2억을, 석광인터내셔날이 1억원을 출자하며 이달내에 설립을 완료하여 ‘DJ혼다’ 직영 1호점을 8월 중순 압구정동에 오픈할 예정이다.
아우토반코리아 대표는 장광석 사장이 겸임한다. 아우토반 본사는 시장의 특성을 생각해 현지에 정통한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장광석 사장을 대표에 취임시킨 것.
‘DJ혼다’ 1호점은 약 15평 면적으로 뉴욕에 4월 중순 개점한 직영점과 동일한 이미지로 꾸며지며 상품은 어패럴 전 제품은 물론 모자, 벨트, 양말까지 갖춤으로써 토탈 샵을 연출할 계획이다.
뮤지션 ‘DJ혼다’의 음악적 감성을 이미지화 한 ‘DJ혼다’ 브랜드는 ‘모던 테크노 힙합’을 컨셉으로 힙합&스포티 캐주얼을 제안하며 메인타겟은 19세에서 23세이다.
편안함과 기능적인 면을 추구하는 감각적인 신세대 층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중 패션에 대한 자아적 감성이 강하고 문화적 흐름에 민감한 사람을 겨냥한다.
심플한 단색톤의 블랙, 화이트 등을 중심으로 모노톤의 컬러로 전개되며 시즌 컬러로서 지루함을 탈피한다는 것.
석광인터내셔날은 F/W제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나 시즌을 반영하여 여름상품도 함께 출시한다.
로드샵 형식의 직영매장을 기본으로 하되 2002년 F/W부터는 백화점 유통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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