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레이스 라인증설 ‘주목’월 850톤 제품생산…12월 본격가동
백산섬유(대표 김상화)가 오는 8월 스펀레이스 라인증설을 통해 외국 대기업에 맞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프랑스 테마파(Temafa)와 독일의 리터(Rieter)제품으로 구성되는 이번 신설라인에는 약 120억원이 투자되며 이로써 백산섬유는 생산량에 있어서 기존 2개 라인의 월 400톤에 비해 100% 이상 증가한 월 800∼850톤의 제품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백산섬유는 라인별 특화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오는 12월 제3라인이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국내 유일의 스펀레이스 공법 부직포 제조설비를 가지고 있는 백산섬유는 지난 97년 품질향상과 수출력 강화를 위한 스펀레이스 설비에 140억원을 투입, 당시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고속생산과 화이버 절사율 0%, 균등한 광폭의 제품을 자랑하는 스펀레이스 공법은 제트수류를 웹에 분사하여 섬유를 결합하는 방법에서 워터제트법 이라고도 하는데 흡수성과 통기성, 내약품성이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재나 위생재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민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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