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일 원적외선 심포지움’서 확인혈액순환 촉진·스트레스 해소·피부미용 등 효과 입증
기능성 섬유의 과학적 검정결과가 속속 나타나면서 인식의 변화가 빠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제 7회 한·일 원적외선 심포지움”에서 체육과학연구원 스포츠산업연구실 최규정실장은 “원적외선 방사물질 첨가 섬유재료로 만든 스포츠용품의 체육과학적 기능분석”이란 연구를 통해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물질을 첨가한 스포츠의류를 착용했을 때 항균성, 체력향상, 심박수감소, 산소섭취량증가, 피부온도상승현상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오사카대학 대학원 치학연구과 寺岡 文雄교수는 “상온원적외선의 암억제효과와 치과영역에의 응용”이란 연구에서 “원적외선 방사물질은 암화세포중의 물 또는 배양액의 물에 작용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원적외선의 문헌에는 △피하 심층부의 체온상승 △혈액순환촉진(모세혈관 확장)△신진대사활발 △피로회복, 스트레스해소 피부미용 등의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이같은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물질을 함유한 기능섬유의 개발이 국내에서도 촌각을 다투며 전개되고 있다.
지금까지 상품화된 섬유만도, 운모섬유(Illite), 키토산제품, 황토제품, 참숯제품, 옥제품, 맥반석제품등이 있다.
이외에 기원전 200여년전 백악기시대의 화성암인 포죠란(Pozzolan)도 원적외선 방사율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다.
제품류는 주로 란제리, 양말, 스포츠소재, 침구류 등에 국한돼 오다 최근엔 하이패션용 직물, 감량직물, 교직물, 니트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운모섬유를 개발한 세라텍스 문태수사장은 “학회에서 이같은 검정된 연구결과를 속속 발표하면서 기능성섬유의 상품화가 가속을 붙히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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