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3천만달러 규모
효성(대표 조정래)이 1억3,000만달러 상당의 해외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효성은 지난 5일 변동금리부채권(FRN) 발생과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2년 만기 1억3천만 달러 규모의 해외자금 유치를 위해 런던 현지에서 참여투자기관들과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효성은 지난달 28일 Fleet National Bank, Standard Chartered Bank, Industrial & Commercial Bank of China등 총 1억6천만달러의 투자의뢰 중 1억3천만달러만을 차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자유치는 한국산업은행과 미국계 투자은행인 ‘Fleet National ’을 주간사로 공모, 미국 현지법인인 ‘HYOSUNG AMERICA INC’가 차입하고 효성이 보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해외자금 조달은 효성 자체의 신용만으로 조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효성의 국내신용등급 및 해외에서도 높은 신용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외화자금은 13일까지 납입될 예정이며, 자금의 대부분을 부채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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