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 비핵심사업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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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중단·철거등 추진
고합채권단이 비핵심사업에 대해 매각 및 스크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합채권단 관계자는 지난 4일 “컨설팅회사의 조사를 토대로 비핵심부분에 대해 매각 및 가동중단, 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화섬산업은 물론 IPA, PTA, PX, SSP를 제외한 다른 사업의 매각진행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채권단은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에 조사을 통해 수지, P-A, PET-chip, DOP, Film, Nylon-chip를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한 바 있다. 또, 현재 추진중인 CRV에 대해 “현재 동의를 이룬 상태는 아니지만, 채권단 중심으로 CRV를 추진하고 있으며 외부투자자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고합의 화섬설비의 중국, 인도네시아 이전은 결정된 사항이지만, 청도법인 자금 조달, 외부투자 유치 및 은행권 대출이 선행돼야 가능하며, 설비 이전에 대한 노조의 반발문제도 해결조건으로 남아있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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