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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시즌을 겨냥한 PET직물업계의 가격 올리기 1차라
운드가 국내 업체들의 승리로 마감되자 구정 전후에 있
을 2차 라운드에도 자신감을 보이는 등 PET직물업체
들이 예년과 다른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달말 끝으로 업체·바이어간 가격올리기 신경
전은 국내 업체들의 「더 이상 떨어뜨릴수 없다」는 위
기감이 단합된 힘으로 표출돼 베이직아이템들은 지난해
말 보다 상당폭 올라선 상태다. 또한 이같은 가격 올리
기 분위기는 이달까지 계속될것으로 전망돼 일부 업체
들의 찬물 끼얹는 격의 투매만 없다면 가격 회복세는
뚜렷해질것으로 보인다.
반면 관련업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격회복세
가 느린것은 시장을 선도하는 힛트아이템 부재를 문제
점으로 지적했다. 지난해 초 카르미, PET스판직물 등
이 시장을 이끌어 상대적으로 피치스킨, 고시보 등 베
이직아이템들은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 현상으로 가격
상승폭이 급속도로 진전됐다. 그러나 올해는 수요를 창
출하는 시장 주도 신상품이 없어 업체들이 베이직아이
템에만 몰리고 있어 가격상승세도 가파른 상승보다는
완만하게 이뤄지고 있다.
민은기 성광사장은『PET직물업계 전체가 가격올리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