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지상 컨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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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동을 기해 남성복 브랜드들이 감도와 제품력 부분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 한주에만 LG패션이 고감도 캐릭터 ‘다니엘에스떼’와 트래디셔널 ‘헤지스’의 변모된 모습을 과시한데 이어 코오롱패션은 최근 어덜트 부문에서 상위를 달리는 ‘맨스타 캐주얼’의 업그레이된 모습을 제안했다. 또 매니아층을 구축하고 있는 에프 지. 에프의 ‘C.P.COMPANY’는 뉴라인을 가미해 제품력을 과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남성복시장이 날로 세분화되고 고감도를 지향하는 추세에 발맞춰 전문브랜드들의 발전도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 여러부문을 막론하고 공통적인 점은 다양하고 깊이있는 컬러레인지의 강화를 통한 매장환기효과 증대이다. 더불어 니트와 스웨터와 팬츠등 코디아이템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아우터는 최근 메가트랜드를 반영해 가죽과 자켓등 캐릭터가 가미된 것이 특징적이다. 다음은 지난 한주동안 진행된 브랜드별 컨벤션의 특징이다. 고감도 캐릭터캐주얼로 변신 성공 프렌치풍 색감부여 세련된 VMD연출 LG패션(대표 이수호)의 ‘다니엘에스떼’가 라이센스 캐릭터정장의 이미지를 탈피해 고감도 캐릭터캐주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다니엘에스떼’는 특히 이번 시즌에 캐주얼부문을 강화했으며 아이템간 크로스코디 기획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와 ‘팔릴수 있는’ 제품의 고른 분배로 본격적인 고객몰이에 나선다. 모던 유러피안 감각의섬세한 스타일을 추구하며 온, 오프타임의 토틀코디네이션을 지향한다. 타 브랜드보다 색감을 부여하고 세련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포멀과 캐주얼, 액세서리의 비중은 각각 35%: 60%:5% 선이다. 특히 포멀웨어는 소프트한 고감각을 더해 캐주얼요소를 가미했다. 또한 캐주얼은 단품구성비를 확대했고 프렌치감각의 컬러 스토리를 접목해 매장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이 같은 제품구성은 인너와 아우터, 톱스와 보톰간의 셋-업 기획으로 고객으로 하여금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가을엔 특히 여름의 장기화로 간절기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해 간절기물을 줄이고 캐주얼을 강화했다. 수트는 그레이를 중심으로 와인, 브라운, 딥블루를 포인트로 설정했으며 3버튼의 물량이 많고 2버튼도 기획했다. 스타일은 적정 피트를 주었다. 세 번수의 니트는 수트와, 로우게이지의 스웨터류는 가죽과 아우터에 받쳐 입을 수있도록 기획했고 머플러, 타이등 액세서리류는 수입함으로써 다양성과 감각을 더했다. 직수입비중은 니트와 아우터, 액세서리분야로 전체 비중의 30%상당을 차지한다. 가격전략도 소비자확보를 위해 수트의 경우 메인이 60만원대이나 합리적인선에서 고가격대에 이르기까지 폭을 넓혔다. 추동에는 8개 매장을 확보하고 50여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했다. ‘다니엘에스떼’는 추동에 특히 캐주얼을 전격 보강했으며 프렌치감각의 색감을 주어 세련된 캐릭터캐주얼의 VMD를 효과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컬러 다양화·여성라인 확대 고급화 인너웨어 개발로 승부 ‘헤지스’는 올추동에 컬러레인지를 한층 다양화하고 여성전용제품을 확대하는등으로 지난시즌 매장의 단조로움을 현격히 개선했다. ‘헤지스’는 모던 트래디셔널캐주얼을 컨셉으로 앞세워 기본물의 고급화와 세련된 베이직 추구에 충실해 왔다. 이번 시즌에는 패션을 의식하면서 트렌디한 착장법에 관심을 갖는 고객층들을 매니아로 구축하기위해 다양한 인너의 개발과 전반적인 제품의 차별화를 도모했다. 우선 셔츠나 팬츠,점퍼, 사파리등 기본물들은 비슷한 아이템을 운용하는 이지캐주얼과 가격경쟁을 피하기 위해 ‘확실한 고급화’에 치중했다. 고급원사활용 및 수입원단비중을 20-30%상당 늘리고 내부사양등도 차별화하는등 고급화를 실현함으로써 고정고객을 확보하기위해 노력한 것이다. 또 인너중심의 브랜드강화로 향후 판매활성화 및 ‘헤지스’의 볼륨화에 한 몫을 하도록 했다. 올추동을 겨냥해 스웨터 물량도 확대했으며 니트블루종도 기획하는등 다양화했다. 뿐만아니라 히트가 예상되는 더플코트 및 가죽아이템의 스타일도 두배 확대했으며 여성을 겨냥한 전용제품을 보강했다. 입점고객의 70%상당이 여성임을 감안해 별도의 바디를 2개정도 매장에 비치해 여성전용 코디를 시현해 매장분위기를 쇄신하고 판매효율을 높인다는 것. 계획은 1차 144모델이나 30%상당 리피트기획을 감안하면 180-200스타일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헤지스’는 추동에 17-18개점을 운영하고 내년춘하에는 30개점을 확대하는등 공격마케팅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브랜드충성도 확보를 위한 체계적 전략을 수립해 두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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