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출시장 규제강화 적극대비
휴비스(대표 조민호)가 단섬유 제품에 대해 환경인증마크를 획득, 세계수출시장의 환경규제 강화에 적극 대비하고 나섰다.
휴비스 관계자는 최근 PSF 부분의 LMF, Conjugate 상품에 대해 인체에 무해한 환경친화적인 섬유제품에 부여되는‘OeKo-tex standard 100’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OeKo-tex standard 100’은 최초의 생산품 관련 섬유라벨로 섬유생산공정의 환경적 측면보다는 섬유제품 내 알레르기나 질병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인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유해물질 사용을 지양하는 경향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환경친화적 섬유제품이라는 새로운 무역장벽이 유럽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에코라벨를 획득한 제품은 pH, 포름알데히드, 중금속, PCP등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유해물질 시험 통과를 의미하는‘섬유제품 품질 신뢰’라는 테그를 사용할 수 있어 경쟁력을 갖을 수 있다.
휴비스관계자는 “환경인증마크는 섬유제품을 EU국으로 수출하는데 필연적인 절차가 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섬유무역환경에 대응함으로써 유럽시장의 수출증대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2000년 3월 기준 국내 72개 섬유업체가 에코라벨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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