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영화속 소품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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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손 퍼플·미알’ 등 PPL전략…한몫 톡톡
최근 패션잡화 브랜드 ‘로만손퍼플’, ‘미알’, ‘루이까또즈’등이 PPL전략으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간접광고라고도 불리는 PPL(Product Placement)은 주로 영화나 드라마 속에 소품으로 등장하는 상품을 일컫는 것으로 브랜드명이 보이는 상품뿐만 아니라 이미지, 명칭 등을 노출시켜 관객들에게 홍보하는 일종의 광고마케팅 전략이다. 요즘 TV나 영화를 보는 소비자들의 눈이 예사롭지 않다. 주인공이 어떤 핸드백과 의상을 착용했는지 시선을 뗄수없는 것. ‘PPL전략’은 광고라는 인식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인식에 남도록하는 마케팅 커뮤니 케이션으로 자사상품 인지도 확산과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드라마나 스타가 소위’뜨기’만 하면 해당 제품의 30%매출증가 뿐아니라 제품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로만손의 ‘로만손 퍼플’은 드라마 ‘귀여운 여인’에 전격협찬으로 이미테이션이 나돌 정도로 크게 반응을 보였다. 백화점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루이까또즈’는 ‘느낌이 좋아’에서 치과의사로 나오는 윤해영에게 협찬, 영화 해피앤드의 전도연은 ‘와키앤타키’ 쇼울더 백으로 도시적인 이미지를 고조시켰다. 송윤아에게 ‘보볼리’의 가방을 협찬하면서 매출호조를 보였던 명실업은 ‘미알’의 핸드백 협찬으로 적극홍보에 나섰다. 또한 마리오 상사의 ‘마리오 파조티’는 ‘로펌’의 후속극 ‘수호천사’의 윤다훈과 협찬계약을 맺는등 인기있는 드라마, 영화 잡기 경쟁이 치열한 상태. 인터넷사이트 ‘드라마트’, ‘스타앤조이’등의 PPL몰까지 생겨나 인지도 확산에서 매출로 바로 이어지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업계의 이러한 PPL 활용은 타업체와 차별화된 홍보전략의 일환이며, 기존의 형식을 탈피하여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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