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名品化박차
명실업(대표 홍경택)의 ‘미알’이 내셔널 브랜드의 명품화을 위해 해외 브랜드와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앞으로 내셔널 브랜드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확고한 브랜드 컨셉과 차별화된 이미지와 디자인이라는 것.
‘미알’은 이번 3월 ‘보볼리’에서 이름을 변경하고, 리뉴얼에 돌입해 현재 소비자들의 빠른 반응을 얻고 있다.
미의 결정체라는 의미를 갖는 ‘미알’은 TV드라마 ‘로펌’에서 활달한 성격의 변호사역할을 맡은 김지호에게 협찬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셔널 브랜드들도 이태리 직수입 원단을 사용하고 디자인면에서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데 반해 소비자들은 그저 명품만을 선호하고 있다. 빠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가까운 일본을 보면 백화점에 살아있는 내셔널 브랜드들은 5개도 되지 않는다.
명품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예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빠르게 대처방안을 강구해야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명실업은 이태리에 사무실을 오픈, 빠르게 트랜드와 명품라인을 파악하여 차별화 된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몽삭’을 롯데본점5층으로 이전하여 남성중심상품으로 자리매김했고, ‘니꼴’은 베이직 상품에 트랜드를 가미시켰다.
이태리 직수입 제화 ‘Janet & Janet’ 은 갤러리아의 이번 MD개편에 맞춰 더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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