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캐릭터’ 이원화…중가시장 공략신규유통 확보·안정화 돌입
제이에스 코리아(대표 김석중)가 신사복 ‘아빌닥슨’의 리런칭을 시작으로 신사복전문기업으로서의 본격 도약을 시도한다.
1977년 회사를 설립, 지난 4년동안 신사복 ‘하디스’를 전개해 온 제이에스 코리아는 이번 시즌부터 ‘아빌닥슨’을 도입해 중가내셔널시장을 전격 공략할 방침이다.
제이에스코리아는 ‘아빌닥슨’을 중후한 클래식라인과 젊은 감성라인으로 이원화함으로써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한다.
더불어 신규유통확보 및 안정화를 도모, 향후 중견신사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
‘아빌닥슨’의 새로워진 이미지와 제품력을 제시하기 위해 이 회사는 오는 7월 3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4층에서 ‘신규브랜드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즌 재단장한 ‘아빌닥슨’은 중후한 멋의 이탈리안풍 수트와 신세대감성의 트렌드군으로 이원화하는등 제품력을 강화한다.
매출력을 받쳐줄 베이직 라인의 경우 20대 중반에서 40대까지를 겨냥해 블랙,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 베이지등 클래식한 컬러에 울, 실크, 캐시미어등 천연소재와 타소재간 믹스물을 활용. 또한 고급화를 위해 100수이상 120수에 집중했다.
실루엣은 H라인을 기본으로 깔끔한 외관을 연출한다. 더불어 수트를 중심으로한 기본아이템전개 및 제품간 멀티코디네이션을 추구할 계획이다.
자켓, 베스트, 슬랙스와 하프, 롱, 버버리등 다양한 길이와 소재의 코트류도 겸비했다.
젊은 고객층을 흡수하기위한 트렌드라인은 피트된 실루엣에 H.A 라인을 연출하고 컬러는 무채색을 기본으로 유행에 따라 3-4가지 컬러와 액센트군을 고루 활용했다.
울, 실크, 코튼등 천연소재와 폴리, 나일론과 같은 합성소재의 믹스물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들 제품은 역시 아이템간 멀티코디를 지향하되 넥타이, 머플러, 셔츠등 액세서리도 강화해 효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 베이직수트는 평균가격이 37만원대이며 트렌드라인은 33만원 상당으로 책정했다.
제이에스코리아는 단순히 계획에만 그치지 않는 감성제품을 기획하기 위해 업계 베테랑급 전문인인 진은영이사의 컨설팅을 통해 제품력과 감도가 한층 강화된 이미지를 과시한다.
제품의 고급화를 위해 생산라인에서부터 차별화를 기한 제이에스코리아는 상의 내부사양의 경우 전량 수작업 효과를 주는 봉제방식을 채택하고 브랜드로고 프린트 안감활용, 상의 만년필꽂이 기획등 세밀한 디테일에 까지 신경을 썼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올해 매출을 총 60억원으로 설정하고 백화점 20개, 대리점 5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02년에는 100억원의 목표에 백화점 25개, 대리점 7개를 확보하고 철저한 판매분석에 따른 효율적 물동량관리와 고객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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