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경기 침체·후발국 추격 심화
상반기 섬유류 수출이 중국 등 개도국과의 경쟁과 선진국 수요부진으로 직물의 경우 8.8%섬유제품은 14% 각각 하락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품목별 상반기 수출실적 및 하반기 수출전망 자료에 따르면 5월 12.5%역신장한 섬유직물의 경우 6월들어 14.9%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섬유제품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13.5% 수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일본, 중국, 중동, 중남미 등 전지역에 걸쳐 수출부진이 이어졌다.
산자부측은 섬유류 수출은 하반기에도 선진국 경기 침체와 개도국과의 경쟁이 격해지면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입의 경우 섬유제품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된데 반해 원사 및 직물수입은 각각 12.3%, 10.5%하락돼 국내 경기 위축과 수출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산자부는 하반기 수출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세일즈 외교를 통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함과 동시에 수출공급능력의 확충을 위한 설비투자·기술개발 촉진 산업기반기금, 중소기업 진흥기금 등 금리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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