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중심·자율책임·투명경영 강조
한일합섬이 손병석씨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한일합섬측은 지난 4일 김정재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을 표함에 따라 법정관리단이 손병석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병석 사장은 취임식에서 “한일합섬은 내년부터 3년간 매년 300억원의 이자상환을 해야 상황”이라며 “앞으로 이익중심경영, 자율책임 경영, 투명경영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사장은 “이익중심경영을 위해 전사업 단위별 흑자실현노력, 이익중심의 프로세스 개혁, 유사업종의 신규 착수, 경력력 우위를 위한 질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한일합섬 부도후 경영을 해오던 전임 김정재 관리인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병석 신임사장은 71년 한일합섬을 입사했고, 94년 사류사업본부 이사, 96년 국제상사 브랜드사업본부 상무등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지난 1일부로 한일합섬 관리인으로 선임됐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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