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품 다양화 추진
2001년은 ‘한국 방문의 해’이다.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를 온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역별 다채로운 행사나 특별프로그램을 마련,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국 전통 문양을 테마로 넥타이나 스카프에 응용, 문화 상품화한 브랜드 ‘테스틸’과 ‘아트인’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디자인 방법론에 의한 부가가치 상품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트인(대표 길태윤)이 패션 잡화의 문화상품화를 위한 상품다양화를 추진한다.
넥타이, 스카프, 손수건, T셔츠 등에 한국 전통 문양과 유명 미술작가의 작품을 응용한 디자인을 연구해 상품화한 ‘아트인’은 피혁제품까지 범위를 넓혀 가방, 지갑, 벨트, 다이어리 등에도 응용할 예정이다.
‘아트인’은 고유 한글, 구름 모양, 도자기, 문화제 등의 한국적인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섬유 잡화 부분에 응용함으로써 우리 전통 문화 홍보 사절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운보 김기창 화백, 조선대 최영훈 교수, 목원대 김영순 교수 등 국내 활동하고 있는 유수의 미술작가 작품을 상품화함으로써 일반인에게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미술문화의 대중성에 기여를 하고 있다.
‘아트인’은 가나아트, 성공 미술관, 호암아트홀 등 갤러리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국립 경주 박물관, 공주 박물관의 문화상품을 제작해 준다.
또 올림픽 조직 위원회, 한국 축구 협회, 관공서 등 단체 홍보 상품을 제작해 주고 있다.
한편 산학 협동 연계를 통한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는 ‘아트인’은 국내 텍스타일 디자인 학과와 산업 현장을 연결시켜 학생들의 디자인 개발과 현장 실습의 기회를 넓혀 주고 있고, (주)진태옥, (주)이신우 등에 여성 복지용 텍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아트인’은 2002년 월드컵을 맞이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문화 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더 많은 디자인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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