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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특별법 제정이 국회차원에서 추진된다.
또 경북·경남지역간 첨예한 대립으로 결실을 보지 못
했던 위천국가산업단지도 빠르면 3월이전에 조성이 가
능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대구상공회의소에
서 열린 「국민의 정부 2년, 대구경북발전전략」 토론
회에서 밀라노 프로젝트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섬유
산업 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선
정부의 재정지원과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조정기능을 법
적,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때문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으로 안다며 『올
초 임시국회가 열리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
다.
김의장은 또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도 『낙동
강 하류 수질이 대구시의 노력으로 점차 좋아지고 있
다』며 『위천국가산업단지를 당 차원에서 우리나라 최
초의 환경친화적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김대통령도 정부출범 2년내에 위천국가산업단
지 지정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어 국민의 정
부 출범 2년째인 오는 3월이전에 단지조성을 마무리,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대구경북의 숙원과제인 섬유산업 특별법 제정과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빠르면 올초 정기국회에서 판
가름날 것으로 보여진다.
그 동안 섬유산업 특별법과 위천공단은 각각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강도 높게 추진해 왔었다.
섬유산업 특별법의 경우, 대구시는 유사시 의원입법으
로라도 제정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