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미지메이커를 찾아서](33)한국팬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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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과 신설 마케팅 ‘체계·전문’화브랜드 ID 재정립 목표 총체적 작업 돌입
한국팬트랜드(대표 신동배)가 홍보과를 신설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체계화하는 등 본격적인 이미지 메이킹 작업에 나섰다. 지난달 김규태 팀장을 영입, 홍보과를 구성한 한국팬트랜드는 마케팅 업무를 전문화, 세분화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디를 명확히하고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홍보과는 김규태 팀장과 배은애, 곽현주 씨로 구성돼 있으며 김규태 팀장이 총괄을 맡고 배은애씨가 ‘엘레쎄’와 ‘스피도’를, 곽현주씨가 ‘챔피온’을 전담하고 있다. 홍보과는 기존에 관리부에서 진행하던 광고, 홍보 일을 별도로 분리하고 전문인력에 의해 구체화, 체계화함으로써 브랜드 붐업을 유도하고 마케팅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세 브랜드들 모두 리뉴얼 과정을 거쳐 리포지셔닝하는 중이여서 마케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것. ‘챔피온’은 하반기부터 오리지널러티 이미지를 강화한다. 오리지널리티와 스포티즘을 강화, 고감도 스포츠 캐주얼 성격을 명확히 한다는 것. 한편 문화 브랜드를 표방하던 ‘엘레쎄’는 패셔너블한 스포츠웨어로서의 기능을 강조할 계획이다. 지난해 리뉴얼을 거치면서 흔들렸던 브랜드 ID를 바로 세우고 스포츠 웨어로서의 이미지를 강조 한다는 것. 또한 브랜드 업을 통해 기반을 다져나간다. 올해부터 비치라인을 강화한 ‘스피도’의 경우, 내년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VMD의 경우, ‘Store ID’개념을 도입, 각 브랜드 매장 이미지는 물론 도면 및 집기까지도 브랜드에 맞게 이미지를 정립해 나간다. 또한 코어마케팅을 강화한다. 자사 브랜드의 성격에 맞는 각종 행사와 영화 및 콘서트 등의 협찬을 확대할 계획. 김규태 팀장은 “모든 작업을 매뉴얼화함으로써 체계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명확한 브랜드 ID 정립과 매출 활성화를 위해 기획, 판매, 영업 등 모든 부분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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