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과 고난 딛고 빛난 금자탑 세워섬유 첨단화 정책개발 적극 나설 터
우리나라 최초의 섬유·패션 전문신문인 한국섬유신문이 만 20주년 성년을 맞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문언론이 갖는 여러가지 역경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정도(正道)를 걸음으로써 창간 20주년의 빛난 금자탑을 세우신 한국섬유신문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치하를 드립니다.
한국섬유신문은 81년 신문·방송이 강제로 통·폐합되는 언론수난기에 태어나, 신속·정확·공정한 보도와 생생한 산업 및 무역정보의 제공으로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입국의 길잡이가 됐습니다.
한국섬유신문은 한국섬유대상을 제정해서 섬유·패션인들을 격려하고, 인터넷방송을 개국함으로써 매체의 디지털화를 정착시키는 등 언론문화 창달에도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국민 모두가 허리를 졸라매야 했던 전후(戰後)의 어렵던 시절,섬유·패션산업은 우리의 꿈이고 희망이었습니다.
섬유산업은 지난 87년, 단일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는 IMF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무역수지 방어의 최대 효자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한국섬유신문은 섬유·패션산업이 국가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섬유산업은 양적으로 성장한 나머지, 선진국형 산업으로의 전환과 대비가 늦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섬유·패션산업도 글로벌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정보·지식집약형 산업으로의 변신을 요구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당은 우리의 섬유·패션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첨단화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개발에 나설 것입니다.
전문언론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는 21세기 전문화·정보화시대를 맞아 전문언론의 육성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섬유·패션산업계의 도약과 한국섬유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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