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라이센스 노령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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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황 대응 부적절…각고의 노력 절실
“아동 라이센스 브랜드가 노후되고 있다.” 성인복 인지도를 바탕으로 아동복을 런칭, 높은 효율을 올리던 라이센스 브랜드들이 올해부터 급격한 매출 하락을 보이고 있다. 전년대비 최소 10%에서 40%까지 매출하락은 경기불황 영향도 있지만 디자인, 브랜드 노후가 가장 큰 요인이 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 특히 10년 이상 된 라이센스 아동 브랜드 노후는 심각한 상황으로 기획에서 국내 브랜드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아동 라이센스 브랜드의 가장 큰 강점은 인지도가 높다는 것. 대부분 성인라인으로 고객층을 확장한 브랜드들이 아동복을 런칭 했기 때문에 별도의 홍보 없이 꾸준한 매출을 올렸던게 사실. 또한 국내 실정에 적합한 아이템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수입에 비해 다양한 디자인을 출시, 다양한 고객층을 수용했다.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기획, 디자인 면에서 자체적인 노력을 등한시, 스스로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브랜드 네임과 인지도에 대한 과신으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는 개발을 게을리 했던 것. 현재 진행되는 매출 하락세가 변화되는 시장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라이센스 브랜드 현실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정체된 기획력, 트렌드를 제시하지 못하는 디자인이 지속된다면 라이센스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매출향상이 어려울 거라고 지적하고 있다. /안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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