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아이찜, 라이프 가드 등 캐주얼 가방 브랜드가 여름 시즌 매출 증진을 위해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면캔바스 소재의 백팩과 숄더백이 주류를 이루었던 캐주얼 가방 업계가 여름 비수기를 제품의 다양화로 극복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지난해부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 면캔바스 백의 매출 한계성의 대안으로 타 소재의 개발도 활발히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 ‘루카스’ ‘라이프가드’를 비롯해 대부분 업계가 데님소재 가방을 출시함으로써 매출 증진에 많은 효과를 거두었다. 컬러도 빈티지에서 넌워싱소재, 블랙데님, 스톤워싱 등 다양했다. 업계는 이런 데님소재의 호반응을 계기로 여성층을 겨냥한 토트백 스타일을 속속 출시했다. ‘루카스’는 토트백 스타일에 청바지 주머니 디자인을 응용한 스타일로 아이템 강화에 주력했다. ‘마일스톤’은 블랙데님을 응용한 토트백 스타일을 출시해 소비자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물량 비중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아이찜’과 ‘마일스톤’은 캐주얼성을 배제한 프라다 나일론 소재를 이용한 백팩 스타일을 출시했다. 가볍고 부담없는 스타일로 대학생 층에서 비즈니스 층까지 폭넓게 겨냥해 디자인했다. ‘맨하탄포티지’는 이번 여름 광택 소재에 비닐을 덧씌운 스파클백을 출시했다. 핑크, 레드, 그린, 블루톤의 원색적 컬러에 토트백 스타일과 크로스 스타일이 여성층에게 적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