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S기점 런칭
북방섬유상사(대표 김성영)가 내년 S/S부터 힙합스포츠캐주얼 ‘에코’를 전개한다.
‘에코’는 올 상반기 한산월드에서 런칭한 힙합스포츠캐주얼 브랜드. 한산월드는 ‘에코’를 갤러리아 압구정점·부평점·부산점 등에서 전개했었으며 한 시즌만에 브랜드 전개를 중단했다.
한산월드는 지난해 7월 신설된 법인으로 미국 본사와 5년간 독점 계약을 맺고 직수입과 라이센스를 병행해 국내에 판매했었다.
그러나 ‘에코’의 전개 중단을 선언함으로써 북방섬유상사에서 바퉁을 이어받게 된 것.
북방섬유상사는 지난해부터 신규 브랜드를 검토해 왔으며 내년 상반기 트래대셔널 캐주얼을 런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산월드의 ‘에코’ 중단을 접하고 새브랜드보단 인지도가 높은 ‘에코’ 전개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코’는 지난 93년 미국에서 런칭돼 현재 미국을 포함한 캐나다, 멕시코, 유럽, 호주, 일본등 에서 라이센스로 전개되고 있는 브랜드.
‘에코’의 메인타겟은 19-21세로 편안하고 기능적인 패셔너블한 착장을 선호하는 이들을 겨냥한다.
기존 힙합브랜드들과 달리 ‘에코’는 스포티브한 요소와 힙합룩이 절묘하게 접목된 모던힙합을 표방하고 있다.
정통힙합이라기보다는 힙합 마인드의 소비자를 겨냥한 스포티브 캐주얼 쪽에 가까운 것.
신규브랜드팀을 신설한 북방섬유상사는 하반기 본격적인 ‘에코’ 상품 기획과 이미지 정립 과정을 거쳐 내년 대대적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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