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복종별 출하동향](5)커리어여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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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감성 지향 ‘합리적 마인드’ 공략고급라인·단품 물량 대폭 확대
전체경향 ‘감성은 명품, 가격은 합리적’ 명품지향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합리적 소비마인드를 공략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주과제다. 올추동 커리어여성복업계는 합리적 명품시장 형성에 초점을 둔 상품을 대거 출시한다. 이에따라 고가라인과 중가라인 이원화가 전략화되기도 한다. 소비자에겐 최고급의 브랜드 이미지를 선사하고 상품은 합리적인 구성으로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각사별 블랙라벨 수준의 고급라인을 10%에서 20%대로 구성, 상반기에 이어 브랜드 레벨업에 주력한다. ‘이즘’은 디자이너 컬렉션 라인을 전체중 10%대로 물량을 구성, 브랜드 이미지제고에 힘쓴다. 컬렉션라인은 장식적이고 자유로운 디테일과 구성적인 스포티브 감성의 결합으로 ‘뉴로맨티시즘’의 브랜드 이미지를 완성한다. 블랙컬러를 기본으로 테크니컬한 조직, 메탈 또는 라메류의 화려한 쉬폰을 활용했다. ‘마리끌레르’도 고급스러움의 극치를 강조한 고감도 라인을 20%구성하고 합리적 구매자들을 위해선 중저가 상품도 제안하는 차별화 전략을 실현한다. ‘클래식&럭셔리&페미닌’이 이번 시즌의 트렌드 키워드. 클래식하고 여성스런 감성을 모던하게 풀이하며 동시에 럭셔리를 담아낸다. 다양한 요소를 정제시켜 뉴클래식을 형성한다. 고급화를 위해 조직감이 뛰어난 폴리소재나 실크, 캐시미어, 울 등이 선호되는 소재다. 블랙, 베이지, 브라운을 메인컬러로 레드, 오렌지, 그린, 블루 등의 과감한 색감이 코디네이트의 핵심을 이룬다. 피트되는 정장류나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플레어 스커트, 화려한 단품 등의 매출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셋업 판매를 유도함으로써 매출극대화를 적극 도모, 정제된 고급 수트와 코디할 수 있는 니트 단품이 대폭 강화된다. 가죽류는 확대 보강된 반면 특종류 생산은 감소 또는 증가의 대조가 판매예측의 어려움을 반영한다. 가격대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추세로 10%에 못 미치는 증가분. 고급스런 이미지를 구축, 강력한 비주얼 마케팅을 전략화한 시즌이다. 히트아이템 경향 피트감을 강조한 정장, 원피스, 스커트 등의 히트가 예상된다. 럭셔리 글래머 스타일이 선호되며 테일러드 원버튼 자켓과 슬랙스, 여성스런 블라우스와 원피스, 스커트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고급스럽고 조직감이 우수한 폴리 소재나 스트레치성 울소재 등이 여성스런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표출한다. 팬시얀, 멜란지, 캐시미어 등도 부드럽고 여성스런 소재로 활용됐으며 실크소재는 울과 혼방하거나 100%로 사용돼 우아한 여성미를 과시한다. 표면에 흐르는 광택감, 허리를 강조한 스타일, 피트된 실루엣 등이 ‘럭셔리 클래식’을 제안한다. 베이지, 블랙, 브라운이 이번 시즌의 주 컬러며 레드, 바이올렛, 와인, 오렌지 등이 포인트컬러. 컬러 코디네이트가 중요하며 과감하고 안정감있는 색의 대비가 새로운 시즌을 알린다. 물량&가격정책 단품류의 물량 확대가 두드러지고 고급라인도 보강됐다. 블라우스, 스커트, 니트와 고급스런 자켓의 매치, 다양한 가죽 아이템 전개 등을 통해 매출활성화를 기대한다. 니트와 가죽, 모피의 고급화가 차별화 정책으로 대두되면서 고급스런 소재사용, 다양한 봉제 기법, 디테일의 고급화 등이 핵심이다. 이에따라 이들 아이템의 가격은 전년에 비해 상향조정됐다. ‘크림’은 전체적으로 고급화에 주력해 가격대가 10%정도 상승되며 ‘마리끌레르’는 가죽류를 전략아이템으로 전개, 13%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불경기를 감안해 가격이나 물량은 전체적으로 동결 또는 소폭 상승하는 추세다. 마케팅전략 고급스런 명품 감성을 극대화하되 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한다는 것이 이번 시즌의 판매력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소비자 신뢰를 공고히 하며 고급스런 라인과 중가 라인, 기획라인 등 세분화시켜 구매를 일으킨다는 것. ‘레쥬메’는 상권세분화로 효율극대화를 도모하며 ‘이즘’은 편집화된 상품구성과 차별화된 퀄리티 및 다양한 가격전략을 승부수로 던졌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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