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CO’ 전세계 50여개국 수출상반기 수출 37%증가
올 해로 창사 30주년을 맞는 경인양행(대표 허정선)은 새로운 시장 개척과 신제품 개발을 무기로 국내 최대 염료수출업체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경인양행의 브랜드‘KISCO’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중남미,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까지 세계 50여개국에 수출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경인양행의 올 상반기 실적은 세계적인 섬유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수출이 37% 증가됐다.
총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배 늘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경인양행은 30년간 흑자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 염료업계에 중국산 제품이 한국산으로 둔갑하는 등 폐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경인양행은 끊임없이 연구하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경인양행의 신제품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T/C혼방용 반응성 염료 HT시리즈.
이 제품은 2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탄생한 제품으로 T/C혼방을 중성욕에서 일욕일단으로 염색할 수 있는 특수한 반응기가 붙어있어 작업효율 향상과 에너지 절감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인양행은 혼방용 시리즈의 구색을 보완하기 위해 올 하반기 T/Q블루, 로얄블루, 레몬 옐로우 색상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제반 견뢰도를 특징으로 한 분산염료 Synolon HWF 시리즈, 출시 예정인 반응성염료 K시리즈 역시 벌써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신제품 개발과 함께 경인양행의 경영이념인 투명경영이 힘을 발하면서 더욱 탄탄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경인은 30년간 노사분규가 없을 만큼 노사간 화합이 뛰어나다.
금년 생산직을 포함한 전직원의 연봉제를 실시한 것을 비롯 성과급 분배제도를 시행하는 등 선진경영을 펼치고 있다.
투명경영과 투철한 경영철학에 의한 단합된 힘과 매출액의 8%를 투자하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제품 개발투자 그리고 원가절감 공정개선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불황의 와중에도 강한힘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는 곧 실적으로 잘 나타나고 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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