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7주년 맞이 대축제'로 활발한 지역마케팅 펼쳐로가디스화이트·이지오·윈디클럽 등 신규입점
경방필 백화점은 최근 탄생 7주년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선물부 대축제’를 개최하는등 그 어느때보다 활발한 지역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최근 새모습으로 재단장을 마친 경방필의 5층 남성의류는 신사정장, 남성캐릭터, 타운캐주얼, 트래디셔널과 골프캐주얼, 셔츠군등으로 세분화했다.
그동안 행사매장이 같이 있어 다소 혼란스러웠던 부분을 철저히 보강해 전면 정상매장으로 이미지를 업시켰다.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셔츠라인까지를 공사를 마치고 최근 새단장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고 있다.
이번 시즌 MD의 큰 특징은 이처럼 정상매장을 강화하고 죠닝을 세분화한 것과 더불어 로가디스화이트, 이지오, 윈디클럽, 너트클럽, 루커스등 젊은 이미지의 브랜드를 신규입점시킨 것.
현재 정장군은 로가디스, 갤럭시, 마에스트로, 닥스, 맨스타, 캠브리지멤버스, 보스렌자등 빅브랜드중심.
더불어 브렌우드, 미켈란젤로, 피렌체, 아놀드바시니등 중가에서 중저가 브랜드들이 이원화돼 상권 특성에 부합된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시즌 특히 강화됐던 캐릭터군에는 이지오가 가세해 엠비오, 코모도, 제스, 로가디스화이트등과 함께 젊은 마인드층 수용을 돕고 있다.
타운캐주얼군은 갤럭시캐주얼, 마에스트로캐주얼, 맨스타캐주얼등 빅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다.
더불어 폴로, 빈폴, 프라이언의 TD캐주얼 라인에 근접한 ‘루커스’는 기존 단품전개 브랜드에서 이번에 경방필이 적극 정상매장을 구성해 토틀화한 브랜드.
향후 경방필이 단일 백화점으로서 차별화를 위해 중소기업 브랜드의 토틀화와 육성을 도모하는것과 때를 같이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시즌에는 중앙에 파코라반, 예작, 웅가로, 바찌, 카운테스마라, 레노마등 셔츠전문매장을 구성해 5층 전체가 남성토틀 전문매장으로서 세분화된 구성력을 보이고 있다.
행사매장 철수·정상 강화
‘내실중시형’ 브랜드 육성
전반적인 경기부진으로 인해 가장 민감한 신사아이템의 경우 지난 상반기동안 매출 호조를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8월들어 닥스, 마에스트로, 맨스타등이 신장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최근 전체 분위기를 모던하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단장했으며 특히 로가디스화이트, 이지오등 젊은 이미지의 모던, 캐릭터한 브랜드들이 새로 진입했다.
또한 신사정장, 캐릭터, 타운캐주얼, 골프캐주얼, 셔츠군을 세분화시켜 다양한 조닝을 이루었다.
특히 행사매장을 철수하고 전면 정상매장으로 새 단장해 밸류를 높이고 본점을 찾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시각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쇼핑할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에 신규입점한 브랜드들은 ‘로가디스 화이트’와 ‘이지오’ ‘윈디클럽’ ‘너트클럽’ ‘루커스’등이다.
향후 인지도와 밸류를 갖춘 브랜드로 MD를 강화하는 것은 기본이고 중소기업의 브랜드들을 육성하여 정상매장화를 지원함으로써 점의 매출에 이바지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감도 예복 정장 속속 출시
점퍼·사파리 겸용 ‘잠파리’ 인기
본격 가을판매에 돌입하면서 정장군이나 캐릭터정장에선 예복라인이, 타운캐주얼군은 잠파리(점퍼와 사파리형식의 혼합 스타일)가 호응을 얻고 있다.
‘로가디스 화이트라벨’에서는 젊은 감성을 강조한 슬림하고 소프트하면서 고급 소재를 활용한 예복라인을 제안하고 있으며 ‘엠비오’는 댄디한 스타일에 터치감이 새로운 소재로 클래식과 모던함을 접목한 예복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새로 입점한 ‘이지오’는 특히 디자이너 추천예복을 타이틀로 폴리와 스펀을 가미한 소재에 그레이와 베이지톤의 투톤느낌 정장을 내세워 고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전반적으로 이들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젊고 슬림한 라인에 고급소재를 접목시킨 고품격 고감성 예복라인이라는 것이다.
캐주얼에선 일명 잠파리로 불리우는 편안한 스타일에 카키와 머스타드, 베이지톤의 컬러감으로 산뜻함이 돋보인다.
폴리 혼합소재로 가볍고 부담없는 스타일이 특징적이다.
이외에 자켓등은 닥스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전통적인 패턴에 캐주얼느낌이 강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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