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골프웨어, 상호비방·매출 부풀리기 역효과 속출
중저가 골프웨어 업체들의 가두점 진출 확대와 관련, 기존 주요 상권을 둘러싼 매장 확보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부터 2-3년차의 대다수 중저가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효율 상승과 안정적인 판매 루트 확보를 위해 로드샵 개설을 확대하기 시작한 것.
또한 최근 들어서는 신규 중저가 골프 웨어 업체들도 대리점 유통망 우선이라는 방침을 내세움으로써 가두점 확보를 둘러싼 물밑 경쟁이 한층 치열해 졌다.
모든 브랜드들이 효율 극대화와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주요 상권내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주요 상권은 거의 브랜드 입점 포화 상태인데다가 패션 특구 거리는 확대가 불가능해 기존 대리점의 브랜드 교체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브랜드 교체를 둘러싸고 선의의 경쟁이 아닌 근거 없는 타 업체 비방과 매출 부풀리기가 한참인 것.
따라서 대리점 개설시 점주에게 터무니 없는 매출이 가능하다고 포장함으로써 대리점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리점주는 자주 브랜드를 교체함으로써 상권내 타 점주들에게 신뢰성을 잃고 막대한 비용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업계에선 중저가 골프웨어 업체들의 로드샵 진출 확대는 브랜드 사활을 건 중요 사안인 만큼 품질과 가격경쟁력, 본사 지원에 바탕을 둔 업체들의 자발적이고도 건전한 경쟁 분위기 조성과 정부 차원의 패션 특구 확대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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