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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주의 영캐릭터남성복 「벌크」가 2월초 본격 영업
및 시장선점에 돌입한다.
「벌크」는 깨끗하고 군더더기없으면서도 세련되고 편
안함을 지향하는 남성토틀영캐릭터캐주얼을 지향한다.
런칭 초두부터 주변의 관심을 끌고 있는 「벌크」는 무
엇보다 영캐릭터가 중고가대를 지향하는것에서 탈피 품
질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언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개함으로써 동시장활성화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영캐릭터시장은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
어나 백화점을 겨냥한 중고가존과 중가에서 중저가를
제안하면서 볼륨화를 도모하는 브랜드존으로 대별되고
있는데 벌크는 전문생산자들이 모여 이끌어 가는 연합
브랜드로 후자에 속한다.
도시남성의 T.P.O에 부합,보다 생활밀착형의 이미지로
전개될 「벌크」는 23세를 메인타겟으로 자신의 캐릭터
가 분명한 신세대 남성 소비자를 겨냥해 멀티코디라인
을 제안한다.
캐릭터캐주얼룩을 표방하면서 단품을 강화하고 합리적
인 가격대에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가격경쟁력
을 동시에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올봄 「벌크」는 소프트&심플라인의 쓰리버튼 자켓,커
팅과 디테일을 통한 이지자켓,럭셔리&심플한 캐주얼룩
킹의 아우터,기능성을 보장하는 슬림피트와 지오메트릭
라인의 팬츠 등을 집중 선보인다. 더불어 인너는 소프
트하면서 캐릭터한 맛이 느껴지는 디테일의 셔츠등으로
멋을 부린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화이트를 기본 색상으로 페일· 라이트그레이쉬
톤의 미묘한 배색을 사용한다. 도한 내추럴계의 블루와
적절한 면적의 SIMILAR & TONE배색이 포인트이며
바이올렛기가 섞인 퍼플리쉬블루도 활용.
또 쿨&웜 그레이를 자켓 등의 아우터에 사용했다. 그
밖에 내추럴리즘의 영향을 받은 베이지와 다크 브라운
톤 배색으로 이미지통일을 주고 있다.
소재는 순수하고 개끗한 느낌의 우븐과 니트,저지류,코
팅,머서라이징 가공 등에 의한 스무스&샤이닝소재,스트
레치 린넨,드레이프성의 비스코스 인터락 니트 등을 집
중 선보인다.
벌크는 2월초 동대문에 상가를 본격 개장함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이미지제고작업 및 판촉전에 돌입할 예정이며
지금 스타트선상에 대기해 있다.
중앙집중형 기획과 부분별 전문생산자들의 생산으로 기
존 재래상권의 이미지를 탈피한 「벌크」는 새로운 남
성패션소비문화창출에 한 획을 긋는다는 각오로 공격영
업을 시도할 방침이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