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유망 상권분석](29)창동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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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지역 ‘문화·쇼핑’거리 부상1·4호선 교차…노원·도봉·서울 외곽도 커버
국철1호선과 지하철 4호선이 교차하는 창동역은 노원·도봉구 주민들뿐 아니라 의정부등 서울북부외곽지역의 주민들이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이 되고 있다. 97년 초부터 상설매장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 할인타운으로까지 확장돼 패션가로서 호황을 맞았지만, IMF 한파이후 상설매장의 철수와 정상매장 입점등 브랜드 교체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지금은 60여개의 할인매장과 10여개의 중·저가의 정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 상권의 유동인구는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그 중 상권의 핵심 수요층은 젊은층으로 전체유동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상권내 대형할인점과 농협종합물류센타 등이 자리잡고 있어 30~40대의 주부층 비율도 상당부분에 달한다. 창동할인 타운은 로드샵과 할인쇼핑몰 DUMP로 구성돼 있다. DUMP에는 미샤, 데무, 오조크, 씨스템 등을 비롯한 35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이지캐주얼과 스포츠 브랜드를 중심으로 TBJ, 스포츠 리플레이, 리바이스, 크라이드, 나이키, 잭니클라우스등 30여개의 브랜드가 할인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창동역상권은 대규모할인점과 다양한 시설의 도입, 이벤트행사등으로 문정동, 목동, 연신내, 건대와 함께 서울 5대 의류상설매장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창동역상권은 주변지역 거주인구가 40만명이 넘으며 인근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건립될 예정으로 상주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창동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의류상설할인매장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으로 차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힙합댄스, 롤러스케이트 경연대회를 여는 등 10~20대 수요층을 유입시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신세대층의 유동인구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며, 창동역상권도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인터뷰] 이광재<창동번영회 회장> 청소년∼중장년층까지 ‘실속 소비파’ 흡수 대형 주차시설 확보 등 차별화 주력 현재 창동은 북동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쇼핑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창동을 제2의 대학로로 만들기 위해 지난 5월 개관한 창동문화회관은 매주 연주회나 연극등 야외공연이 펼쳐져 문화공간으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0m 거리안에 70여개의 상가가 밀집, 백화점 동선과 같이 구성되어 처음 오는 사람도 편리하게 쇼핑할수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사각형태로 형성된 창동할인 타운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편리한 패션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창동은 3000여평의 대형 주차 시설을 확보, 할인타운을 비롯한 역세권의 모든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가 번영회는 매년 거리축제를 기획하고 주말에는 야외공연을 추진해 많은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만들기 위해 상인모두 노력하고 있다. 상가 번영회 이광재 회장은 “창동 할인타운은 대규모 상권은 아니지만, 의류구매를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 고객층이 대부분이고, 노원구, 도봉구, 의정부 일대의 소비자들까지 흡수해 많은 실속파들이 창동으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가 번영회는 내년 봄에 축제를 계획중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대형유통업체로 분산되고 있는 고객층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주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매장 VS 매장] 덤프-정재훤 차장 강북의 ‘상설메카’로 자리매김 유명브랜드 50~70% 판매…의정부서도 찾아와 95년 5월 오픈한 ‘덤프(DUMP)’ 창동점이 아울렛 패션몰로서의 입지를 굳히면서 강북의 ‘상설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여개의 백화점 입점 우수 브랜드를 50∼70%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의정부 상권까지 흡수하면서 두터운 고정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매장이 ‘오브제’, ‘미샤’, ‘발렌시아’, ‘인터메조’, ‘이신우’, ‘온앤온’, ‘데무’ 등 10∼2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어 영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젊은 구매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이들의 마인드를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즌에 맞춰 신속하게 상품을 전개하고 눈길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재고소진과 고객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이다. 영업부 정재훤 차장은 “홈페이지(www.dumpoutlet. co.kr)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 성향을 파악, 브랜드를 엄선하고 마일리지 보너스 카드, 상품권 추첨 이벤트를 활성화하는 등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창동 상권은 유동인구보다 지역 주민의 소비자가 많아 무엇보다도 꾸준한 고객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하철역 광고, 인근 아파트 게시판, 마을버스 광고 등을 통해 신규고객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미정 기자 [email protected] TBJ-은세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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