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디스 코리아와 국내 대리점인 KTL은 염가공 기술세미나를 두 차례 지난달 21일 안산, 22일 대구에서 각각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1일 안산세미나에는 70여명의 기술자 및 영업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22일 대구세미나에는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아시아태평양 담당이사인 프랭크함 박사는 현재 리오셀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는 텐셀의 업적에 자부하며 그 원인을 다음과 같이 들었다.
첫째, 그 동안의 기술에 대한 투자로 최상의 품질의 섬유를 만들었고 섬유생산 원가를 절감하여 그 부분을 고객들이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경쟁적인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돕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술에 관해서는 국제 특허로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업체가 이를 침해할 경우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둘째, 제품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기존의 텐셀 섬유에 이어서 니트와 셔츠 시장을 겨냥한 A100이 꾸준히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소모직물, 산업용 자제에 적합한 텐셀 제품도 있으며 내년에는 새로운 섬유가 개발될 것임을 시사했다.
셋째, 가공기술에 대한 투자를 꼽았다. 내추럴 스트레치와 같은 텐셀의 팽윤성을 이용한 가공법도 개발하였을 뿐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값비싼 효소를 사용하지 않고 피치외관의 텐셀 직물을 가공할 수 있는 몇 가지 가공방법을 개발했다는 점을 상당한 기술의 진보라고 일컬었다.
마지막으로 프랭크험 씨는 브랜드에 대한 투자에 대해 그 동안 10년의 노력으로 이제 텐셀은 의류업계에서 확고한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텐셀을 브랜드에서 채택할 수 있도록 전세계에 있는 텐셀 마케팅팀이 고객들을 위한 최대한의 서포트를 할 것임을 밝혔다.
이후 강의에서는 아코디스의 최고 염색기술자인 레스 피어슨씨가 최근에 개발된 가공법인 TOP+C, TOPIC, 산취화 및 수지처리공정에 대해 설명하였고 니트 염가공 방법도 다루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한의 이갑행 이사가 텐셀 염가공시 현장에서 중요하게 느껴왔던 점을 설명함으로써 더욱 현실에 접근한 세미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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