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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4일부터 3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제3회 필아
시아전시회가 홍콩항이 바라다보이는 대형전시관 홍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으로 개최장소를 옮기며 새모습
으로 단장한다.
홍콩에서 열리는 원사전시회로 지난 2회행사에서 전세
계 14개국의 125개제사업체들을 유치, 저력을 보여준
필아시아는 전시회 외형이 커지고 있는 것과 비례해 장
소를 보다 넓은 곳으로 옮기고 전시내용과 참가업체지
원을 대폭 보강했다.
필아시아 운영위원장 카린 반타실(Karrin VAN
TASSEL)씨는 지난 11일 방한, 필아시아에 참가를 희
망하는 40여개업체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카린씨는 설명회에서 『필아시아는 방적업체들을 위해
결성된 전시회인만큼 전시업체수를 늘리는데 주력하지
않고 전시내용성과 정보력을 살리는데 주력할것』이라
고 밝혔다.
지난 2회행사에서 컨벤션센터 장소관계로 인해 다소 산
만하게 진행됐다고 분석한 운영위는 올해 총면적 5500
평방미터의 대형 그랜드볼룸으로 전시장소를 옮기고
21세기 글로벌 전시회다운 면모를 과시할 방침이다.
특히 그랜볼룸은 홍콩 반환 축하쇼가 열린 장소로, 홍
보효과도 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필아시아 전시회의 트랜드는 ▲2000/2001년 추동
컬렉션 ▲20001년 춘하컬렉션 ▲기술적인 부분이 보강
된 전위제품 ▲스포츠웨어에 쓰이는 원사의 4가지 섹터
로 나누어 전시된다.
2000년 컬렉션에 「면」소개가 급부상할것으로 예측하
고 있는 운영위는 관련 트랜드를 다양 제시하고 국내
면방적 업체들의 유치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참가
업체들에 대한 지원도 한층 보강되어 전화, 팩스 및 미
팅룸 등의 비즈니스센터를 더욱 편리하게 운영하고 전
시데코레이션이나 홍보지원등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형식적인 오프닝세러머니를 생략하고 전시업체와 바
이어, VIP가 친목을 다질수 있는 칵테일파티를 새롭게
편성했다.
제3회 필아시아 참가가 확정된 국내업체는 한신모방,
대광직물, 정진모방, 삼원섬유, 태림섬유등 5개업체이며
효성T&C, 경남모직, 동선등 면방업체들도 참가를 적극
검토중이다.
한편 필아시아 운영위측은 당초 20%비중으로 가져가던
아시아참가업체비중을 3회행사를 시점으로 30%로 확대
했다.
운영위는 아시아업체들의 제품력이 향상되는 것에 발맞
춰 참가선정비율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필아시아의 지난 행사 방문객수는 총 3,328명으로 불황
속에서도 전년에 비해 24% 성장했다.
<김선희 기자>